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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9.09.29 12:28

믿음은 결정하는 것이다(수2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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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좋은 선택은 좋은 인생을 만든다. 현재 나의 모습도 언젠가의 선택의 결과 때문이다. 직업을 선택했고, 배우자를 선택했고, 신앙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오늘 나의 선택이 나의 미래를 만들 것이다.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오늘 아름다운 선택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15)고 하였다.

 

믿음은 선택이고 결정이다. 교회 다니면서 믿음이 차츰차츰 좋아지고 나중에 저절로 믿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내가 결정할 때 시작되는 것이다. 가나안 땅에는 여러 가지 신들이 있다. 풍요의 신도 있고 음란하고 폭력적인 신도 있다. 그중에서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결정했다. 무조건 맹목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 여호수아는 지금껏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그 경험에 비추어 끝까지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무작정 하나님을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좋은 것들과 비교해보고 그 가운데서 결정하라고 하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세겜에 각 지파의 두령급들을 불러모으고, 그들 앞에서 지나온 날들을 회고한다. 그의 목소리에는 전장에서 한평생을 보낸 노병의 비장함이 감돌고 있었다. 그는 자기들이 평안을 누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돌보심 때문이었다고 고백한다.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지키셨고, 또 어떻게 승리를 거두도록 도우셨는지를 말하면서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을 것이다. 이윽고 그는 못을 박듯 말한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마음에 어떤 혼을 불어넣기 위해서 이런 도발적인 말을 하고 있다. 무엇이든지 익숙하면 무뎌지게 마련이다. 고통속에서는 하나님을 절박하게 찾지만 평안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고 만다. 이것이 사람이다. 처음 믿을 때에는 단단한 각오로 시작하지만 그 결심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처럼 변질되고 만다. 우리는 날마다 삶의 일상에서 결단을 요구 받고 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우리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믿지만 정말 하나님을 믿는자답게 선택하고 있느냐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우리의 믿음은 종말에 하나님 앞에서 내보이는 것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매일 증명되고 드러나야 한다. 누구를 사랑하는지, 누구를 섬길 것인지, 누구를 신뢰할 것인지 매일 선택해야 한다.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다른 것을 버리는 것이다. 내가 아내를 선택한 것은 세상에 수많은 여자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섬길 수 없다고 했다.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거릴 수 없다. 신앙과 세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면 안된다. 신앙에서 중립은 없다.

 

여호수아는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 했다. 선택을 미루어서는 안된다.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결국 가나안 문화와 섞이게 된다. 축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결정의 때를 미루지 않는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은 지금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다. 미루는 것은 결국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든다. 인생을 낭비하게 만든다. 오늘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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