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으로는 성령님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성령님을 부인하는 목사들이 꽤 있습니다.

성령님의 초자연적인 은사는 성경이 완성되면서 사라졌다는 근거 없는 신학에 매여, 성령님의 사역을 부인할 뿐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개인이나 단체를 이단으로 몰기까지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성령 충만은 영감정도이고, 성령의 은사는 재능정도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성령님을 부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체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체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니까 부인합니다.

성령님을 체험하지 못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지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받아드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님에게 자신을 맡긴다는 것이 두려울 수밖에 없고, 맡기지 않으니 체험하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체험하지 못하고서 성령님의 사역을 비판하는 일은 극히 조심해야합니다.

진정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지, 아니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는지, 진지하게 자신의 동기를 살펴야 합니다.

성령님을 거스르는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엄중하게 경고하셨기 때문입니다(3:29)

 

----중략------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바람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3:8).

성령님은 인간의 공식이나 예상을 따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역사하십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틀에 잡아넣고 공식으로 만들려 할 때 조작하게 됩니다.

이런 조작의 예가 기도 받고 쓰러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오십 년 전 성령의 바람이 거세게 불 때 성령님이 강하게 임하시면 많은 사람이 감당이 안 되어 쓰러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쓰러지는 것이 성령님이 임하신 증거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도해 주는 사람은 상대방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밀어 쓰러뜨리기도 하고, 기도 받는 사람은 기도해 주는 사람의 체면을 생각해서 쓰려져 주는 해프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방언을 연습시키는 것도 비슷한 조작의 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령님은 같은 방법으로 일하지 않으십니다.

 

진정한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하려면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공식화 하려 하지 말고, 성령님이 일하고 계시는 방법을 감지하여 이에 순응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같은 방법으로 두 번 일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여, 어떻게 새롭게 일하고 계시는지 주의를 기울여 살피고,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좇아야 합니다.

바람을 거슬러 항해하는 모토보트가 되려하지 말고, 바람 부는 데에 돛을 맡겨 순항하는 요트가 되어야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식이 다릅니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05.24 138
351 피그말리온 효과 이정률 2020.05.17 141
350 아버지 이제는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정률 2020.05.10 192
349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 되려고 하면 복음의 영향력을 상실합니다. 이정률 2020.05.03 155
» 같은 방법으로 일하지 않는 성령님(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04.26 114
347 단순한 신앙 이정률 2020.04.19 118
346 기본에 충실해야 위기를 극복합니다 이정률 2020.04.12 100
345 외로움과 홀로 있음 이정률 2020.04.05 113
344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정률 2020.03.29 87
343 코로나 19에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정률 2020.03.22 96
342 어느 목사님의 참회기도 이정률 2020.03.15 127
341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이정률 2020.03.07 107
340 코로나19에 대한 교회 대처 방안 이정률 2020.03.01 143
339 코로나19를 위해서 기도하는 방법 이정률 2020.02.23 417
338 전염병을 대하는 신앙인의 자세 이정률 2020.02.18 247
337 성경은 믿을만한 책인가?(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02.11 119
33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교회 대응 지침 이정률 2020.02.04 155
335 크게 소리 내어 기도하라(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01.28 251
334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이정률 2020.01.21 310
333 “어찌 내가 이런 삶을 ····”(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01.14 8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