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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0.06.07 12:53

주와 동행하는 믿음(히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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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인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그 길을 잘 걷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인생의 끝자락이나 후반부에서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 후회가 남는다. 바르게 살기를 바랐고, 바른길을 걷게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인생을 잘 걸어가야 할 이유가 있다면 우리 걸음이 자녀와 후손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 앞에 설 때 부끄럽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은 남다른 삶을 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성경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다. 무엇이 그들을 남다르게 했을까? 성경은 그들이 믿음으로 주와 동행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주와 동행할 수 있는 삶은 믿음 때문이다. 믿음은 중요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나머지 사소하게 취급되고 있다. 만약 절벽에 동아줄 하나를 내려놓고 내려가야 할 운명에 처해 있다면 이 줄이 얼마나 튼튼한지 계속 적으로 확인하려 들 것이다. 구원뿐만 아니라 주와 동행하는 일까지도 걸린 믿음이라면 지속적으로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본문은 3백년 동안 주와 동행했던 에녹의 믿음을 설명하면서,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6절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했다. 여기서 주와 동행하는 믿음은 첫째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믿는 믿음이다. 이것은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믿음이 아니다. 바로 앞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먼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어야 한다고 한다. 예배드릴 때, 찬양할 때, 기도할 때 다시한번 그가 반드시 살아계신 분이라는 자각과 영적 민감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주와 동행하는 믿음이다. 신자들이 주님에게 나아갈 때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고, 압도되는 것도 없이 그냥 습관적으로 나아간다. 나아가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지금 내 목전에 현존하고 계시는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누군가 하나님을 모르는 제3자가 보면, 마치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 살아계시지 않다고 여길만큼 그렇게 예배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주와 동행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을 믿을 뿐만 아니라, 둘째,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믿어야 한다. 상 주시는 분이심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늘 여기서 살아계셔서 현존하시는 하나님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천상의 존재가 아니라 나의 삶에 실제로 개입하시고 간섭하셔서 어떤 좋은 것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믿음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찾아서 나아오는 자들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사랑하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갚아주시는 분이심을 믿을 때 우리는 주와 동행할 수 있다. 우리는 신앙생활하면서 상을 받아야지 하는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다. 세상에서는 그런 일이 속 보이는 짓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생각을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신앙에서는 하나님이 상주시는 이심을 믿고 그것을 기대하고 꿈꾸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주와 동행할 수 있는 믿음이다. 에녹은 이 믿음으로 주와 함께 3백년을 동행하였다. 이 귀한 믿음을 점검하고 의식하고 각성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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