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0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리처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도 항상 행복하지는 않다.”

참으로 지당한 말씀이다.

맑은 날이 있는가 하면 비오는 날이 있고, 웃을 일이 지나고 나면 잠깐 울어야 할 때도 있다. 좋든 싫든 그게 인생의 진면목이다.

 

얼마 전 신앙생활이 시큰둥해졌다는 학생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너는 교회가 재미있니?”하고 물었다.

대답이, 어떤 때는 재미있고 어떤 때는 재미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게 원래 인생이야라고 말해주었더니 웃으면서 자기도 안단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16절 이하에 이렇게 적고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항상 기뻐하고 일마다 감사하고 행복에 겨운 삶을 사는 것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우리를 향하여 가지고 계신 기대와 소원이라고 하신다.

 

다윗은 사울의 미움을 받으면서 계속 쫓겨 다녔다.

더 숨을 데가 없어서 적국 블레셋 땅에 몸을 숨겼다.

어쩌다가 그 나라 왕 앞에서 신분이 노출이 되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 되었을 때, 다윗은 입에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 척하여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다.

한 나라의 장수, 기름부음을 받고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 추락한 인생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그 때도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34:9-10)

 

표제가 없어서 구체적인 삶의 정황을 알 길이 없는 시 23편도 마찬가지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고 목전에 원수가 도사리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그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라고 노래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너무 전전긍긍하지 말자.

우리가 아무 때나 행복한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사소한 일에 매이지 말고 부디 지금 행복하자.

 



?

  1. No Image 24Jan
    by 이정률
    2017/01/24 by 이정률
    Views 1151 

    아름다운 관계

  2. No Image 17Jan
    by 이정률
    2017/01/17 by 이정률
    Views 1217 

    목사님이 답답하고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나요?

  3. No Image 10Jan
    by 이정률
    2017/01/10 by 이정률
    Views 1260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최영기 목사)

  4. No Image 03Jan
    by 이정률
    2017/01/03 by 이정률
    Views 1117 

    새해 마음

  5. No Image 20Dec
    by 이정률
    2016/12/20 by 이정률
    Views 1304 

    형식적 신앙생활은 위험합니다.

  6. No Image 13Dec
    by 이정률
    2016/12/13 by 이정률
    Views 1653 

    성경 읽는 순서

  7. No Image 09Dec
    by 이정률
    2016/12/09 by 이정률
    Views 1131 

    공감(共感)의 신앙(김창현 목사)

  8. No Image 29Nov
    by 이정률
    2016/11/29 by 이정률
    Views 1206 

    진정한 봉사와 헌신(김창현 목사)

  9. No Image 22Nov
    by 이정률
    2016/11/22 by 이정률
    Views 1067 

    진정성 있는 삶을 위하여

  10. No Image 15Nov
    by 이정률
    2016/11/15 by 이정률
    Views 1064 

    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11. No Image 08Nov
    by 이정률
    2016/11/08 by 이정률
    Views 1090 

    목장의 침체를 이기는 길(김재정 목사, 아틀란타 한인교회)

  12. No Image 04Nov
    by 이정률
    2016/11/04 by 이정률
    Views 1295 

    우리는 기도로 선한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3. No Image 19Oct
    by 이정률
    2016/10/19 by 이정률
    Views 1533 

    담임 목사님을 좋아하는 성도가 되세요(최영기)

  14. No Image 11Oct
    by 이정률
    2016/10/11 by 이정률
    Views 1424 

    담임목사를 수용하는 성도가 되세요(최영기)

  15. No Image 04Oct
    by 이정률
    2016/10/04 by 이정률
    Views 1310 

    침묵 훈련

  16. No Image 27Sep
    by 이정률
    2016/09/27 by 이정률
    Views 1061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

  17. No Image 20Sep
    by 이정률
    2016/09/20 by 이정률
    Views 1413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최영기)

  18. No Image 13Sep
    by 이정률
    2016/09/13 by 이정률
    Views 3849 

    서리집사와 안수집사에 대해서

  19. No Image 06Sep
    by 이정률
    2016/09/06 by 이정률
    Views 1389 

    간소한 임직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20. No Image 06Sep
    by 이정률
    2016/09/06 by 이정률
    Views 1139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두렵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29 Next
/ 29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