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분이 성숙도를 불명확성을 수용하는 능력으로 정의했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흑백 논리에 따라서 구분하려고 합니다.

옳든지 그르든지, 잘하든지 못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인생을 오래 사신 분들은 인생이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합니다.

선한 사람에게도 악한 면이 있고, 악한 사람에게도 선한 면이 있더라.’

바른 의견에도 틀린 점이 있고, 틀린 의견에도 바른 점이 있더라

인생에서 이런 점을 깨닫는 것이 성숙했다는 증거입니다.

 

바울 사도는 섣부르게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첫째 이유는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동기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고 (고전4:5),

둘째 이유는 판단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14:10)

우리는 다른 사람이 행하는 일에 대한 동기를 섣불리 추측합니다.

자신의 경우를 대입해 추측하는 것은 그 사람을 자기 수준으로 낮추어 보는 교만과 다르지 않습니다.

미숙할수록 이런 실수를 자주 하게 됩니다.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을 실천에 옮기려면 우리가 성숙해져야 하지만,

거꾸로 이런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는 성숙할 수 있게 됩니다.

 

남을 보이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불완전한 것을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남의 불완전뿐만 아니라 자신의 불완전함도 수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불평과 긴장 가운데 살게 됩니다.

성경에도 완전해지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주님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완전한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5:48)

그런데 여기서 완전하라고 하신 것은 편파적이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선한 사람 악한 사람에게 동일한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처럼 선한 사람뿐만 아니라 악한 사람도 사랑해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물론 완전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주님의 완전함을 닮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나도, 이웃도 완전해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과 이웃에게 관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성숙입니다.

?

  1. No Image 30Jan
    by 이정률
    2022/01/30 by 이정률
    Views 27 

    고정관년을 깬다는 것

  2. No Image 23Jan
    by 이정률
    2022/01/23 by 이정률
    Views 45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최영기 목사)

  3. No Image 16Jan
    by 이정률
    2022/01/16 by 이정률
    Views 35 

    모자람의 위안

  4. No Image 09Jan
    by 이정률
    2022/01/09 by 이정률
    Views 29 

    포기해서는 안되는 싸움(최영기 목사)

  5. No Image 02Jan
    by 이정률
    2022/01/02 by 이정률
    Views 43 

    새해 소원

  6. No Image 26Dec
    by 이정률
    2021/12/26 by 이정률
    Views 32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

  7. No Image 19Dec
    by 이정률
    2021/12/19 by 이정률
    Views 27 

    진짜 하나님과 짝퉁 하나님 구별법

  8. No Image 12Dec
    by 이정률
    2021/12/12 by 이정률
    Views 25 

    방해를 받는 것에 대해서

  9. No Image 05Dec
    by 이정률
    2021/12/05 by 이정률
    Views 22 

    늙어감의 즐거움(최영기 목사)

  10. No Image 28Nov
    by 이정률
    2021/11/28 by 이정률
    Views 19 

    시선이 흔들리지 말아야 (최영기 목사)

  11. No Image 21Nov
    by 이정률
    2021/11/21 by 이정률
    Views 17 

    3일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12. No Image 14Nov
    by 이정률
    2021/11/14 by 이정률
    Views 28 

    교회 지도자에 대한 오해

  13. No Image 07Nov
    by 이정률
    2021/11/07 by 이정률
    Views 21 

    사역의 우선순위(최영기 목사)

  14. No Image 31Oct
    by 이정률
    2021/10/31 by 이정률
    Views 21 

    밭을 핑계 대지 말고 씨 뿌리라

  15. No Image 24Oct
    by 이정률
    2021/10/24 by 이정률
    Views 21 

    왜 악습이 즉시 사라지지 않는가?(최영기 목사)

  16. No Image 17Oct
    by 이정률
    2021/10/17 by 이정률
    Views 35 

    세 가지 간증

  17. No Image 10Oct
    by 이정률
    2021/10/10 by 이정률
    Views 56 

    설교에서 깐다고 생각하지 말라(최영기 목사)

  18. No Image 03Oct
    by 이정률
    2021/10/03 by 이정률
    Views 54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19. No Image 26Sep
    by 이정률
    2021/09/26 by 이정률
    Views 29 

    지옥은 보내는 곳이 아니라 가는 곳(최영기 목사)

  20. No Image 19Sep
    by 이정률
    2021/09/19 by 이정률
    Views 16 

    관계 중심의 삶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