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3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주기도문으로 마치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주문 외우듯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번은 아내가 제게, 생각 없이 너무 빠른 것 같다고 충고해 주었습니다.

 

기도 부탁을 주고받을 때도 형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나중에 기억해보니 전혀 기도하지 못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성도들끼리 기도를 부탁하는 경우, 부탁하는 사람도 기도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고, 부탁을 받는 사람도 꼭 기도해주겠다는 부담감이 없이 그냥 가볍게 주고받는 인사말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 한마디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말하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말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도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살려고 애썼던 내용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자기변명이나 합리화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예배드릴 때, 하나님 앞에 앉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예배 드려야 합니다.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더 의식해야 합니다.

 

설교 듣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들은 만큼 살아내기 위해서 애쓰고 몸부림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듣기만 하여 자기를 속이는 자가 되기 싶습니다.

말씀과 삶이 분리되지 않도록 계속 자신을 돌아보고 추스르며 기도해야 합니다.

 

목장 모임도 형식적인 교제 모임으로 흐르는 것을 조심하고 솔직한 삶을 나누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 놓는 나눔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목장 모임이 재미있고 삶의 변화도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목사인 저도 어느 새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젖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고 뭔가 모를 답답함을 느껴지면,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신앙이 형식적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모이거나 세상에 흩어지거나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이웃을 사랑하는가?"에 비추어서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새해는 더욱 진실한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

  1. No Image 17May
    by 이정률
    2017/05/17 by 이정률
    Views 1052 

    몸과 마음이 일치해야 편안합니다.

  2. No Image 12May
    by 이정률
    2017/05/12 by 이정률
    Views 1008 

    목장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이수관 목사)

  3. No Image 04May
    by 이정률
    2017/05/04 by 이정률
    Views 1072 

    죽어가는 교회 살리는 여섯 가지 방법

  4. No Image 04May
    by 이정률
    2017/05/04 by 이정률
    Views 1036 

    교회 일을 목사가 독단적으로 해도 좋을까요?

  5. No Image 19Apr
    by 이정률
    2017/04/19 by 이정률
    Views 1019 

    마음의 깊이를 생각해 보아요.

  6. No Image 11Apr
    by 이정률
    2017/04/11 by 이정률
    Views 972 

    괜찮아

  7. No Image 05Apr
    by 이정률
    2017/04/05 by 이정률
    Views 1086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

  8. No Image 28Mar
    by 이정률
    2017/03/28 by 이정률
    Views 1097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9. No Image 21Mar
    by 이정률
    2017/03/21 by 이정률
    Views 1052 

    설교에서 은혜 받는 방법

  10. No Image 14Mar
    by 이정률
    2017/03/14 by 이정률
    Views 961 

    갱년기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이수관 목사)

  11. No Image 07Mar
    by 이정률
    2017/03/07 by 이정률
    Views 1074 

    목장의 침체를 이기는 길(김재정 목사, 아틀란티스 한인교회)

  12. No Image 07Mar
    by 이정률
    2017/03/07 by 이정률
    Views 957 

    늙어가는 즐거움(최영기 목사)

  13. No Image 21Feb
    by 이정률
    2017/02/21 by 이정률
    Views 978 

    비판에 너그러워지기

  14. No Image 14Feb
    by 이정률
    2017/02/14 by 이정률
    Views 1035 

    매력적인 기독교인이 되려면(최영기)

  15. No Image 07Feb
    by 이정률
    2017/02/07 by 이정률
    Views 1008 

    화목한 가정의 비결

  16. No Image 31Jan
    by 이정률
    2017/01/31 by 이정률
    Views 1056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17. No Image 24Jan
    by 이정률
    2017/01/24 by 이정률
    Views 1151 

    아름다운 관계

  18. No Image 17Jan
    by 이정률
    2017/01/17 by 이정률
    Views 1217 

    목사님이 답답하고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나요?

  19. No Image 10Jan
    by 이정률
    2017/01/10 by 이정률
    Views 1259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최영기 목사)

  20. No Image 03Jan
    by 이정률
    2017/01/03 by 이정률
    Views 1117 

    새해 마음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