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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08:12

믿어 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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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작가가 아들에게 주는 편지글을 소개합니다.

오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들에게 권면해 주는 글입니다.

 

더불어 사는 이들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한테 속아서 피해 보는 일도 없을 것이고,

평소 관심이 있는 이성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사랑하기도 수월할 것이다.

한때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고자 노력했었다.

그리곤 사람의 마음을 가늠할 거 같다는 착각에 잠시 빠져 보기도 했더랬다.

그러나 아들아 생각해보라.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그저 내겐 적이 한 명 더해졌을 뿐인 것을.

사실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모양은 멋있어 보이지만

별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라.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미요 감동이란다.

그까짓 알량한 사람의 마음 알아서 매이고 두려움이 될 거 같으면

차라리 못 보고 모르게 살기에도 유익하다.

 

지금에 와서 깨달아 아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법보다

더 귀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언가 하면 사람의 마음을 믿어 주는 법이다.

이제 아빠는 애써 착각하기를 힘쓴다.

모든 사람이 나를 사랑 한다고..

모든 사람의 마음이 다 착한 마음이라고 애써 믿어 준다.

그러고 나니 악한 자는 다 떠나고..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만 남았단다.

아들아 이것이 믿음이 사실보다 더 소중한 이유란다.

마음의 사실을 보는 법보다는 차라리 누군가의 마음을 믿는 법을 힘써 배우라."

 

사실을 보는 법보다 믿는 법을 배우라는 아버지의 권면이 참 좋습니다.

신앙에서도 사실을 알려고 하는 것보다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실을 알아내려고 하는 것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믿어 주는 것이 소중합니다.

무조건 믿으라는 것은 아니고 들은 말씀을 믿으려는 마음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믿어 주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귀하고 보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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