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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킴 데 포사다가 쓴 <바보 빅터>라는 책이 있어요.

아이큐 148 이상이 되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는 '국제멘사협회' 회장인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의 실제 이야기기를 우화 형식으로 쓴 거예요.

어릴 때 빅터는 원래 아이큐가 173이었는데, 무언가 잘못 알고 자신의 아이큐가 73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17년 동안 아이큐 73 정도 되는 사람의 인생을 살았어요.

친구들에게 바보 소리를 듣고, 자기는 무얼해도 잘 안된다는 생각만 하고 살아요.

다행히 한 여선생님이 그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우려고 하지만 빅터는 자퇴를 하고 말아요.

우연한 기회에 그의 천재성을 발견한 컴퓨터 회사의 CEO에 의해 직원으로 채용되지만 패배주의에 물들어 있던 그는 적응하지 못하고 옛날의 자신으로 돌아가버리게 되죠.

아버지마저 죽고 공사장을 헤매며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삶을 살게 돼요.

그가 이렇게 된 것은 담임선생님이 아이큐 검사 결과표의 숫자 17373으로 잘못 읽어 주었기 때문이었어요. 그게 천재를 바보로 만든거죠.

다행히 학생시절 그를 눈여겨 보았던 선생님의 격려가 마지막 불씨가 되어 마침내 자신의 진짜 아이큐가 173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천재다움을 회복해요.

그는 결국 기업체의 CEO가 되고 멘사협회장까지 됩니다.

이 이야기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거예요.

빅터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데 17년이란 세월이 걸렸어요.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 49주년이 되는 날이에요.

<바보 빅터>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우리 교회는 아이큐 173짜리 천재인데, 우리가 스스로 73짜리라고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신데 그분이 얼마나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분이신가요?

그런데도 우리는 현실에 맞춰 우리를 작고 초라하게 여길 때가 많아요.

그리고 그 믿음이 실제 우리를 아이큐 73짜리 교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거죠.

악순환이죠.

히브리서 11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말이 있어요.

"실상"은 쉽게 말하면 "현실화"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 말씀은,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현실이 되게 만든다는 뜻이에요.

창립기념일에 우리가 가진 교회에 대한 믿음, 머리가 되신 주님에 대한 믿음을 다시 생각해 보고, 교회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멋진 교회를 만들어나갈 믿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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