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2017.09.26 08:53

가을과 하프타임

조회 수 10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인생을 사계절로 말하고, 여든 살까지 산다고 하면 인생의 각 계절은 이십 년이 된다.

그렇다면 스물까지가 봄이고, 마흔까지가 여름이다.

예순까지가 가을이고 나머지는 겨울이다.

이에 따르면, 나는 지금 늦가을을 살고 있다.

리처드셀처 라는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낙엽이 지는 시월이 되면 숲을 더 깊이 볼 수 있다

늙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는 가을이 되면, ‘아 내 인생도 이제 다 가는구나하고 아쉬워 하지만, 가을이 되었기에 떨어지는 나뭇잎 때문에 오히려 숲을 더 깊이 볼 수 있게 된다.

 

<하프타임>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중년까지는 성공에 집착하는 삶을 산다.

그렇지만 중년 이후에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지금 당신은 어느 계절을 살고 있고, 어떤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가을과 겨울을 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성공을 추구하며 살고 있지 않는가?

 

하프타임이란 운동 경기의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의 시간을 말한다.

하프타임을 통해서 전반전과 후반전의 상황이 극적으로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전반전에서 고전하다가 하프타임을 통해 후반전에 역전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경기의 하프타임은 전체 경기 시간의 중간 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인생의 하프타임은 꼭 인생의 중간이 될 필요는 없다.

어떤 변화가 필요할 때 잠시 하프타임을 갖고 휴식하며 자기를 성찰하고 변화를 도모해 볼 수 있다.

 

하프타임을 효과적으로 보낸 사람들은 전반전과 전혀 다른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인생의 전반전은 성공지향적인 삶을 살아가지만, 후반전은 가치 지향적인 삶을 살아간다.

전반전은 성취를 향해서 뛰지만 후반전은 의미를 찾아서 뛴다.

전반전은 양을 중시하지만, 후반전은 질을 중시한다.

전반전은 자기완성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후반전엔 다른 사람의 완성에 노력을 기울인다.

반전은 어떻게 하면 내가 넉넉하게 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에 신경 쓰며 살지만, 후반전은 어떻게 하면 의미 있고 보람된 인생을 살며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 신경 쓰며 산다.

누구에게나 이러한 하프타임의 전환점이 꼭 필요하다.

이번 가을이 당신 인생의 하프타임이 되기를 기원한다.

?

  1. 공감능력을 키우는 목장모임

    Date2017.11.07 By이정률 Views1000
    Read More
  2. 부족함의 영성

    Date2017.10.31 By이정률 Views1011
    Read More
  3. 식사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 합시다.

    Date2017.10.24 By이정률 Views1025
    Read More
  4. 모욕 받는 것도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Date2017.10.18 By이정률 Views1081
    Read More
  5. ‘내려놓음’과 ‘내던짐’은 다릅니다.(최영기 목사)

    Date2017.10.10 By이정률 Views1024
    Read More
  6. 할머니 생각(최영기 목사)

    Date2017.10.08 By이정률 Views1046
    Read More
  7. 가을과 하프타임

    Date2017.09.26 By이정률 Views1030
    Read More
  8. 집중의 힘

    Date2017.09.26 By이정률 Views972
    Read More
  9. 동역하고 계십니까? / 김창현 목사

    Date2017.09.16 By이정률 Views1151
    Read More
  10. 간소한 임직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Date2017.09.05 By이정률 Views1077
    Read More
  11. 조급함이 문제 (최영기 목사)

    Date2017.08.29 By이정률 Views1136
    Read More
  12. 그래도 해야 할 일은 해야죠.

    Date2017.08.22 By이정률 Views1073
    Read More
  13. 크게 소리 내어 기도하라(최영기 목사)

    Date2017.07.18 By이정률 Views1182
    Read More
  14. 상처 받았다고 말합시다(최영기 목사)

    Date2017.07.11 By이정률 Views1073
    Read More
  15. 축구선수 ‘메시’에게 보낸 한 시골학교 선생님의 편지

    Date2017.07.04 By이정률 Views1146
    Read More
  16. 위기는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어요.

    Date2017.06.27 By이정률 Views1092
    Read More
  17. 감사한 죄

    Date2017.06.20 By이정률 Views1739
    Read More
  18.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Date2017.06.14 By이정률 Views1313
    Read More
  19. 태산은 흙을 버리지 않아요.

    Date2017.06.07 By이정률 Views1378
    Read More
  20. 괜찮아

    Date2017.05.31 By이정률 Views118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