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25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용납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다시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왔습니다.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제도입니다.

그래서 가정과 교회는 세상과 다른 곳이고 다른 가치가 요구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가정과 교회는 용납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수해도 괜찮을 만큼, 아니 실수를 장려할 만큼 용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용납의 적극적인 모습은 격려입니다.

성경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10:24-25) 고 했습니다.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맥스루케이도의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웸믹이라는 나무인형들이 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서로 만날 때마다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나무인형에게 별표를 붙여주고,

자기가 볼 때 별로 인 나무인형에게는 점표를 붙여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나무인형들은 상대에게 별표를 받느냐, 점표만 잔뜩 받느냐에 따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합니다. 또한 스스로 도취되기도 하고 낙심하여 움츠려들기도 합니다.

주인공 펀치넬로 라는 나무인형은 다른 나무인형들로부터 별표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점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별표를 받기 위해서 자기가 아닌 더 나은 모습으로 꾸미며 살기도 하면서 어쨌든 자신감을 많이 잃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루시아라는 나무인형을 만나서 언덕 위의 할아버지를 소개 받습니다.

그는 모든 나무인형을 만든 조각가였습니다. 그는 펀치넬로를 만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란다

펀치넬로는 이런 사랑의 말과 격려를 받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우화적 표현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격려의 별표를 붙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작은 소자에게 물 한 그릇 대접하면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상담가 래리크랩이라는 분은 오늘날 물 한 그릇을 준다는 의미가 무엇일까?를 질문했습니다.

그는 지극히 개인주의적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누군가를 용납해주고 그를 격려해주는 것이

시원한 물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우리는 용납과 격려의 물 한 그릇이 매일 필요한 목마른 사람들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란다라고

말해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별표를 붙여줄 때,

목마른 작은 소자에게 물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결코 그 상을 잃지 않는다고 약속하였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6 “저 상처 받았어요”(이수관 목사) 이정률 2020.11.08 106
375 잘 듣는 마음의 귀를 기르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정률 2020.11.01 60
374 늙어가는 즐거움 / 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10.25 96
373 더러운 것 이정률 2020.10.18 88
372 솔직도 아니고, 정직도 아니고(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10.11 97
371 세대차이를 줄이고 세대통합을 이루려면 (이경준 목사) 이정률 2020.10.04 104
370 장공(長空) 김재준 목사의 10가지 생활 좌우명 이정률 2020.09.27 98
369 반복에 대해서 이정률 2020.09.20 77
368 신앙생활에 도움 되는 생각들 이정률 2020.09.13 109
367 신앙을 훈련하자. 이정률 2020.09.06 64
366 코로나 감염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안중덕 목사) file 이정률 2020.08.30 75
365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차단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지형은 이정률 2020.08.23 98
364 마음이 푸근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08.16 133
363 음이란 맞아도 좋고 맞지 않아도 재미있다. 이정률 2020.08.09 93
362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서정오 목사 이정률 2020.08.02 550
361 부흥강사 선정의 원칙(최영기) 이정률 2020.07.26 89
360 나의 우상이 무엇인지 아는 방법 이정률 2020.07.19 123
359 비판에 너그러워지기 이정률 2020.07.12 154
358 감나무 아래 입 벌리지 말고 감나무를 흔들어보자 이정률 2020.07.05 153
357 하늘을 바라보아야 (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0.06.28 10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