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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09:37

새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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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환경운동가였고 '설악의 시인'으로 불리던 작고한 이성선 시인의 시입니다.

 

사랑하는 별 하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시인은 별과 같은 사람, 꽃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또 그런 사람을 가까이 두고 싶어 하네요. 우리는, 고운별과 같은 분, 아름다운 꽃과 같은 분, 예수님이 우리 삶에 계시기에 좀 외롭고 좀 괴로워도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나이만큼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올해도 누구에게나 초행길이지요.

초행길에서 만나는 밤은 두렵지만 어둠이 짙을수록 더욱더 반짝이는 별을 볼수 있어요.

별을 자꾸 바라보면 저도 별처럼 작은 빛을 내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큰 바위 얼굴처럼

모두들 외로운 곳에 홀로 핀 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남들 보지 않고 알아주지 않아도, 눈 마주치는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하얀 들꽃이 되어 살아봅시다. 다시 한해 살도록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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