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경은 제 삶의 기초입니다. 제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도 성경 때문입니다. 대학원에 가서 공부할 때 사람들이 거리에서 나누어 주는 성경을 받아 읽은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의문은 병을 고치든지, 귀신을 쫓든지, 풍랑을 잔잔케 하는 성경의 기록이 과연 사실인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초자연적인 현상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과학으로 측정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세계도 있을 수 있고, 그런 세계가 있다면 초자연적인 존재, 즉 하나님의 존재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당과 점쟁이를 연구했습니다. 그들이 쓴 글도 읽고 직접 방문해 본 결과 그들이 어떤 영적인 존재와 접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잡신이 존재한다면 하나님도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 번째 의문은 성경이 역사적인 문서로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문이 든 것은 1970년대에는 문서학이라는 성서 비판 이론이 판을 쳤는데, 그것을 주창하는 사람들이 초자연적인 세계를 믿지 않고 성경에 기록된 기적이 후대 그리스도인들이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약은 대부분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25-40년 후에 쓰였고,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들었던 사람이 대다수 생존해 있을 때 기록된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성경은 역사적인 문서로서 신빙성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 번째 의문은 창세기에 기록된 내용이 과연 사실인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에덴동산이든, 노아 홍수든, 인간이 수백 살까지 살았다는 기록이 사실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때 아더 쿠스탕스가 쓴 책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자는 캐나다 사람으로 인류학과 고고학 두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데, 창세기에 대한 책 열 권을 시리즈로 섰습니다. 성경 밖의 방대한 고대 기록을 연구하여 창세기에 기록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증명하는데 그 사실 앞에서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성경대로 순종하며 살 때 하나님의 약속이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하면서 성경에 대한 신뢰가 점점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성경적인 교회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

  1. 코로나19를 위해서 기도하는 방법

    Date2020.02.23 By이정률 Views417
    Read More
  2. 전염병을 대하는 신앙인의 자세

    Date2020.02.18 By이정률 Views247
    Read More
  3. 성경은 믿을만한 책인가?(최영기 목사)

    Date2020.02.11 By이정률 Views119
    Read More
  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교회 대응 지침

    Date2020.02.04 By이정률 Views155
    Read More
  5. 크게 소리 내어 기도하라(최영기 목사)

    Date2020.01.28 By이정률 Views262
    Read More
  6.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Date2020.01.21 By이정률 Views312
    Read More
  7. “어찌 내가 이런 삶을 ····”(최영기 목사)

    Date2020.01.14 By이정률 Views80
    Read More
  8. 삶공부를 통해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

    Date2020.01.05 By이정률 Views159
    Read More
  9. 바위를 이기고 생명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바위가 생명을 품었기에 자라는 것입니다.

    Date2019.12.31 By이정률 Views144
    Read More
  10. 그대 오는 길 등불 밝히고

    Date2019.12.24 By이정률 Views144
    Read More
  11. 무서운 꿈(최영기 목사)

    Date2019.12.17 By이정률 Views95
    Read More
  12. 내가 우는 이유(최영기 목사)

    Date2019.12.08 By이정률 Views81
    Read More
  13. 늙어감의 즐거움(최영기 목사)

    Date2019.12.01 By이정률 Views90
    Read More
  14. 교회 일은 목회자가 독단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Date2019.11.26 By이정률 Views123
    Read More
  15. 나의 감사제목

    Date2019.11.17 By이정률 Views2425
    Read More
  16. 때와 기회

    Date2019.11.12 By이정률 Views90
    Read More
  17. 고난이 사역이다(최영기 목사)

    Date2019.11.05 By이정률 Views113
    Read More
  18.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Date2019.10.27 By이정률 Views137
    Read More
  19. 인생의 길

    Date2019.10.22 By이정률 Views185
    Read More
  20.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겠을 때(최영기 목사)

    Date2019.10.13 By이정률 Views19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