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32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한 기자가 미국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애리조나의 커트실링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뛰어난 실력에 비해 연봉을 너무 적게 받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커트실링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애리조나 팀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돔(dome)구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돔구장은 지붕을 닫을 수 있으므로 햇빛이 차단되어 피부암에 걸린 아내가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관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대체로 남성은 일 중심으로 살고 여성은 관계 중심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양쪽 모두 우리 삶을 이루는데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면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이루었고 성취했는지에 대한 기억보다는 그 때 사람들과 어떤 마음으로 지냈고 그들과 함께 어떤 기쁨과 아픔을 겪었는지가 더 큰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일보다는 관계가 우리 삶에 더 깊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멋지고 위대한 일을 성취하려고 하기 보다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삶이 될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반가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일 때문에 가족 관계가 망쳐지지 않도록 하시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그런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언을 다시한번 더 되새겨 봅니다.

 

"친절합시다. 왜냐하면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은 지금 힘겨운 싸움을 싸우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최영기 목사) 이정률 2019.04.02 191
291 하나님께 상 받자(최영기 목사) 이정률 2019.03.26 180
290 내 입장만 생각하지 말자 이정률 2019.03.19 205
289 설교는 예배가 아니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19.03.12 206
288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이정률 2019.03.05 181
287 모태 신앙을 싫어하는 이유(최영기 목사) 이정률 2019.02.26 264
286 영적 지도자에 대한 두 가지 오해 이정률 2019.02.19 149
285 행복은 쟁취하는 것(최영기 목사) 이정률 2019.02.12 151
284 성경을 읽는 순서 이정률 2019.02.07 480
283 하루하루 살자 이정률 2019.01.29 190
282 기본에 충실해야 위기를 극복합니다 이정률 2019.01.22 185
281 매력적인 기독교인이 되려면(최영기) 이정률 2019.01.15 110
280 언제 동이 틀까요? 이정률 2019.01.08 162
279 일상에 충실하며 살아야지요. 이정률 2019.01.03 155
278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갖기 이정률 2018.12.26 167
277 주님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주님과 함께 일하세요. 이정률 2018.12.18 120
276 "내가 거짓 예언자일까?"(최영기목사) 이정률 2018.12.11 173
275 하나님의 뜻을 찾을 때 조심할 일(최영기 목사) 이정률 2018.12.04 166
274 결과에 대한 자유함을 갖자 이정률 2018.11.27 148
273 살아 있음이 축복입니다. 이정률 2018.11.20 124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