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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좋아져야 행복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온도와 관련된 중요한 물건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온도계이고 또 하나는 온도조절계입니다.

온도계는 상황에 따라서 반응하는 물건입니다.

지금 영상 5도이면, 붉은 막대가 영상 5도를 정확하게 가리킵니다.

온도조절계는 지금 온도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 영상 5도이면, 온도조절계를 10도에 맞추어 놓으면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온도계 같은 인생이 있고, 온도조절계와 같은 인생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변화되는 사람이 있고, 상황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주도적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온도계 같은 인생은 아무런 의지가 없습니다.

봄이 되면 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 듯이 때에 맞춰서 옷을 갈아입을 뿐입니다.

변화하였지만 자기가 변화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변화를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변화는 오직 개인적인 변화로만 그치게 됩니다.

그러나 온도조절계 같은 인생은 주도적인 의지로 변화를 선택합니다.

먼저 자기를 변화시킨 다음 그 변화로 이웃의 변화를 이끄는 삶을 삽니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내가 남에 의해서 변화될 수도 있고, 내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남에 의한 변화는 남에게 이끌려가는 변화이고 괴로운 변화입니다.

반면에 나의 의지로 만든 변화는 즐거운 변화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변화입니다.

 

자기 자신을 향해, 나는 어쩔 수 없는 환경의 산물이라고 여기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언제나 반사적으로 살게 되고, 자주 외부적 환경이나 분위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때부터 피할 수 없는 괴로움이 찾아옵니다.

당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나는 내가 한 선택의 산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극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잠시 멈춘 다음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그들의 처지에 대해 상황 탓을 한다.

그러나 나는 상황 때문이 아니라고 믿는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쇼의 말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에서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정복 전쟁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환경을 주도적으로 극복하여 변화를 만들어내라는 말씀입니다.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명령입니다.

주도적 신앙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기꺼이 변화를 선택할 수 있는 주도적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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