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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의 어원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나만 생각하는 ‘나’뿐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사람의 어원은 ‘조화로운 사람’에서 나왔다고 한다.

조화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출처가 정확한 어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설명은 적절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제노비스 신드롬’이란 말이 있다.

‘제노비스’라는 사람이 퇴근길에 자기 집 아파트 주차장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잔인하게 살해 당한 일이 있었다. 범행은 35분간 이어졌고 38명의 이웃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서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심지어 제노비스가 도와달라고 외쳤는데도 창문을 닫아버린 사람도 있었다.

제노비스 신드롬은 주위에 사람이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되어서 누군가 나서서 도와주겠지 하고 방관하게 되는 심리 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제노비스 신드롬을 방관자 효과, 구경꾼 효과라고도 말한다.

 

사회 현상 가운데 소위 4무병(無病)이란 것이 있다.

무목적, 무감동, 무책임, 무관심이다.

이중 ‘무관심’이 우리 사회를 황폐하게 하는 가장 나쁜 병이라고 한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교육의 반대는 무지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아름다움의 반대는 추함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삶의 반대는 죽음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신앙생활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무관심이다.

선의 반대는 악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좋은 신앙의 반대는 나‘뿐‘인 신앙이다.

교회의 참된 모습도 구경꾼 없이 모두 지체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야 머리 되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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