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를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 있었던 대학시절, 주일날 설교 직전에 예배당에 들어가서 축도 끝나기 전에 살짝 도망쳐 나오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면서도 별로 가책을 느끼지 않았던 것은 예배의 다른 순서들은 설교를 위한 장식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가는 목적은 설교 들으러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설교만 놓치지 않으면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을 보면 옛날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쓴웃음이 나옵니다.

 

설교가 예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은 종교개혁의 결과입니다.

로마 카톨릭 예배에서는 예식과 성례가 예배의 전부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도들이 말씀에 무지하게 되었습니다.

종교 개혁자들이 말씀에 관한 성도들의 무지를 깨려다보니 말씀 선포가 예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설교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설교와 더불어 기도, 찬송, 찬양, 헌금 등이 다 중요합니다.

설교만이 아니라 모든 순서가 다 예배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설교 외의 다른 순서들은 설교에서 은혜를 받기 위한 준비나 액세서리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드릴 때에는 예배 순서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담아야합니다.

찬송할 때에는 진심으로 해야하고, 기도할 때에는 믿음으로 해야하며, 헌금할 때에는 감사와 기쁨으로 해야합니다.

 

저는 주일 새벽이면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광고를 포함한 예배 순서 하나 하나를 꼽아가며 기도합니다.

예배 순서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임재하심이 같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예배를 위하여 기도하는 약 50명의 기도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예배 10-20분전에 본당에 나와서 예배 순서를 하나하나 꼽아가면서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교회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예배가 은혜롭다고 평가해 주십니다.

예배에서 은혜를 받기 원하면 교회당에 일찍 나와서 마음 준비를 하고 임해야합니다.

이때에 예배 순서를 꼽아가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기도가 예배를 은혜롭게 만들뿐만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신이 예배에 은혜를 받게 만들어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 나쁜 사람과 ‘나’뿐인 사람 이정률 2023.07.16 25
515 설교에서 깐다고 생각하지 말라(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7.09 14
514 불완전함의 영성 이정률 2023.07.02 19
513 공개적으로 드러내기(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6.25 12
512 기본에 충실해야 위기를 극복합니다 이정률 2023.06.18 11
511 사랑으로 직접 말하기 이정률 2023.06.11 16
510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겠을 때(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6.04 15
509 같은 방법으로 일하지 않는 성령님(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5.28 13
508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입니다. 이정률 2023.05.21 13
507 어머님 은혜 이정률 2023.05.14 14
506 내가 우는 이유(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5.07 21
505 용서하는 법(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4.30 9
» 설교 듣는 것이 예배드리는 것이 아닙니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4.23 14
503 은퇴하시는 장로님들에게 이정률 2023.04.16 19
502 천안 ‘삼일 반점’ 목자가 사는 법(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3.04.09 25
501 마음의 깊이 이정률 2023.04.02 14
500 하나님과 시선 마주치기 이정률 2023.03.26 16
499 죽어가는 교회를 살리는 6가지 방법 이정률 2023.03.19 17
498 장로 선거를 위한 권면(2월 12일 칼럼) 이정률 2023.03.12 17
497 내 입장에서만 보지 말라 이정률 2023.03.05 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