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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생활을 하다 보면 교인들 간에 오해와 갈등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목사가 그 가운데 끼어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 때 목사가 상대방을 편든다고 한쪽이 섭섭해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목사도 인간이기 때문에 편하고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선호로 한쪽 편을 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편을 든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목사가 어느 한 쪽을 좋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좋아하려고 노력하지만 엄밀하게 보면 경중이 있고 대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편을 드는 것은 다릅니다.

 

현재 인격과 상관없이 스스로 변하려고 애쓰는 사람을 저는 조금 더 좋아합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노력을 해도 빠르게 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못한 행동이나 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

비록 그분들이 좀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변하려고 애쓸 때 좋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그런 분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는 다 비슷한 죄인입니다. 사소한 인격의 차이는 큰 차이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현재의 인격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지 않고 얼마나 변하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지를 보십니다. 부족하지만 변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하나님은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지만 하나님에게 기쁨이 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만약 제가 편을 든다고 보인다면, 변하려고 노력하는 쪽을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말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저도 좋아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과 화해하고 수용하려는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좋아한다고 해서 편을 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두 아들이 있지만 저에게 더 큰 기쁨이 되는 아들이 있습니다.

두 아들이 문제가 생길 때 제가 좋아하는 아들 편을 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급적 공평한 마음으로 두 아들을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마음을 여시고 변화를 위해 애쓸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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