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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달리고 싶다.”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에 붙어 있는 글이다.

지금은 남북분단을 상징하는 유명한 말이 되었다.

 

어떤 운전자는 이 말을 입에 달고선 한번 운전석에 앉으면 그냥 내 달리려고 한다.

자동차는 달리고 싶다면서.

운전자의 심리도 관성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인생 일반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번 달음질을 시작하면 도무지 멈추어 서지 않으려고 한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가다가 한참 달린 뒤에 잠깐 멈추어 서서 자기가 달려온 길을 돌아본다고 한다.

혹시 자기 영혼이 미처 따라오지 못할까봐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한번 달음질을 시작하면 멈추려 하지 않는 운전자나 멈추지 못하는 자동차 모두가 문제다.

정신없이 질주하는 인생을 멈추고 참으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어디로 무엇 하러 가고 있는가?

참으로 중요한 것은 손에 쥐고 있는가?

생활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살아남는 것이 시급하여 여간해서는 사는 것 같이 살지 못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일시적인 것을 가지고 영원한 것을 장만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영원한 것을 희생하여 일시적인 것을 산다.

우리 일생에서 목숨이 지나가는 동안 영원한 것을 장만하고 준비해야 한다.

지나가는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하는 밝은 눈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이다.

잠시 멈추어 서서, 닳아지는 것 지나가는 것을 위해 영원한 것을 희생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기 삶을 돌아보아야 할 때다.

 

하나님의 정지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인생을 멈추어 세워서 한번쯤 생각해 보라.

올 해가 다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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