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가 처음 예수 믿고 나서 첫 관심사가 죄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이 싸움에서 승리를 약속하는 서적을 읽었고 이런 책들을 통해 어느 정도의 승리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의 싸움, 죄와의 싸움은 지금도 계속 중입니다.

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면 자괴감이 생기는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원망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죄를 지을 생각이 아예 안 들게 만들든지, 거뜬히 승리하게 하지 않으시고, 왜 패배를 맛보도록 내버려 두시는가?

 

여기에 대한 정답은 아직도 못 얻었습니다.

그러나 부분적인 답은 얻었습니다. 교만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교만해질 거라면, 차라리 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겸손해지는 쪽을 하나님께서는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에게 칭찬받을만한 일을 하고 나면 죄로 인한 패배를 맛보는 수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겸손해집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깨닫고 다시 낮아집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후 많은 변화를 맛보게 됩니다.

술 담배를 끊게도 되고, 거짓된 삶을 청산하게도 되고, 용서 못할 사람을 용서하게도 되고, 난폭한 성격이 순화되기도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에게는 극복되지 않는 죄가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죄인지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성품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일 수도 있고, 어릴 적에 받은 상처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극복이 안 될지라도 죄와 계속 싸워야 합니다.

그렇게 타고 났다, 자신을 바꿀 수 없다,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죄와의 싸움을 아예 포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중에 세상에 나가 죄짓고, 주일에 교회에 와서 회개하고, 주중에 세상에 나가 죄짓고 주일에 교회에 와서 회개하고... 이렇게 반복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안 믿는 사람들이 크리스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고, 복음 사역이 지장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삶을 살게 되면 진심으로 회개도 안 되고, 죄책감에서 벗어나지도 못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즐거움이 사라집니다.

 

이기건 지건, 죄와 싸워야 합니다. 싸움에서 승리하면, 삶이 거룩해집니다.

싸움에서 패배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죄와 싸울 때에 하나님의 도우시는 능력을 체험하든지, 용서해 주시는 은혜를 체험합니다.

죄와의 싸움을 포기하면 하나님의 능력도, 하나님의 은혜도, 체험하지 못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2 하나님께 상 받자(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2.04.24 22
451 부활이 십자가를 낳습니다. 이정률 2022.04.17 18
450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이정률 2022.04.10 30
449 건강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2.04.03 24
448 모태 신앙을 싫어하는 이유(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2.03.27 41
447 믿어 주는 법 이정률 2022.03.20 14
446 제가 이것을 못합니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2.03.13 28
445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 이정률 2022.03.06 22
444 기도해도 어차피 안 될 사람은 안 되고, 기도 안 해도 어차피 될 사람은 된다? 이정률 2022.02.27 28
443 연필 같은 사람 이정률 2022.02.20 23
442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최영기목사) 이정률 2022.02.13 19
441 소문을 조심합시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2.02.06 22
440 고정관년을 깬다는 것 이정률 2022.01.30 26
439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2.01.23 45
438 모자람의 위안 이정률 2022.01.16 35
437 포기해서는 안되는 싸움(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2.01.09 29
436 새해 소원 이정률 2022.01.02 43
435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 이정률 2021.12.26 32
434 진짜 하나님과 짝퉁 하나님 구별법 이정률 2021.12.19 27
433 방해를 받는 것에 대해서 이정률 2021.12.12 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