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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방송(CBS)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일명 ‘세바시’라는 인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5분의 강연으로 세상과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좋은 강연이 많습니다.

기독교 역사에도 15분의 신앙원칙으로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한 말입니다.

 

“매일 15분씩 말씀을 들으라 (성경 읽기).

매일 15분씩 하나님과 이야기하라 (기도).

매일 15분씩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하라 (전도).

매일 15분씩 희생적인 사랑의 행동을 보이라 (섬김).

그러면 너는 훌륭한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이다.”

 

이 사람은 위대한 복음 전도자 빌리 선데이(Billy Sunday, 1862~1935)라는 분입니다.

그는 지독한 가난으로 고아원을 전전하다 14세 때 청소부로 일하면서 간신히 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학교에서 야구를 배워 나중에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 입단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지만 술에 빠져 방탕한 생활에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1886년 어느 주일날, 예배에 참석했다가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합니다.

 

그는 목사님이 말씀하신 ‘15분의 신앙원칙’을 일생동안 지켜서 놀라운 삶을 살게 됩니다.

1891년 YMCA 전도사로 시작하여 미국 전역을 누비며 수많은 영혼을 일깨웠습니다.

그의 설교는 시대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들끓던 술집들이 문을 닫고 술에 찌든 젊은이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 교회로 모여들었습니다.

그가 방문한 도시마다 회심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필라델피아 집회 39,331명, 보스턴 63,484명, 뉴욕 98,264명, 시카고 49,163명.

1893년부터 1935년까지 공식적인 집회만 548회가 열렸고, 그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90만 명이 넘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15분의 헌신,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시간이라도 하나님은 놀랍게 응답하시고,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미스바 기도회는 10분에서 15분 정도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비록 작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실 줄 믿습니다.

질병과 싸우는 교우들의 아픔에 동참하며 우리가 하나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통해서 응답해 주시고 역사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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