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찌 내가 이런 삶을 ····”(최영기 목사)

 

저는 도저히 꿈도 꿀 수 없었던 행복한 삶을 지금 살고 있습니다. 또 제 그릇에 넘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은 약한데서 완전해 진다고 했는데(고후 12:9) 이 말씀을 저를 통해 증명해 보여주셨습니다. 저의 단점이 장점이 되도록, 약점이 강점으로 되도록 일하셨습니다.

 

저는 급격한 상황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를 못합니다. 전투 소대장이 되었으면 무능한 소대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종종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성품을 사용하셔서 미리 준비하고, 미리 계획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변화에 둔감한 못난 사람을 일관성 있는 목회 하는 사람으로 소문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잘하는 것도 좀 있지만, 못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남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해줄 수 있는 동역자를 찾게 되었고, 모든 것을 위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위임에 철저하다보니 가정 교회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잔정이 별로 없습니다. 누구와 짝짜꿍이 되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기자기하지 못한 저를 오히려 편애하지 않는 좋은 목사라는 평을 듣게 해주셨습니다.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사람 많은데 가거나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다 보니 단체에서 직분 맡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는데, 이런 것들로 인해 감투에 욕심이 없는 목사로 칭찬 듣게 하셨습니다.

 

저는 철이 늦게 납니다. 그래서 엉뚱한 짓을 곧잘 합니다. 해군 소위로 갓 임관 받은 후 단체로 해군 본부를 방문하여, 전자 장교의 운명을 좌우하는 하늘같은 통신감에게 신고를 할 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이분에게 농담을 던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철없음을 사용하여 창의적인 목회를 한다는 말을 듣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자신의 단점과 약점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세상을 비관하며 사는, 꼴보기 싫은 사람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단점과 약점까지 활용하셔서 저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써주셨습니다.

 

탁월한 조각가는 진흙이든, 화강암이든, 대리석이든, 어떤 재료를 쥐어주던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삶을 그 손에 맡기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단점과 약점도 사용하여 쓸모 있는 인생을 살도록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코로나가 가져온 선물 이정률 2021.08.15 24
415 사랑하지 못한 슬픔(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1.08.08 21
414 교회가 저절로 굴러가는 위험(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1.08.01 24
413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이정률 2021.07.25 81
412 교회의 핵심가치 이정률 2021.07.18 36
411 위로의 기술 이정률 2021.07.11 15
410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 이정률 2021.07.04 51
409 차이를 포용합시다.(이수관 목사) 이정률 2021.06.27 17
408 숨은 죄를 발견하는 법(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1.06.20 23
407 하나님의 마음에 조율된 교회 이정률 2021.06.13 25
406 내가 바뀌는 것이 부흥입니다 이정률 2021.06.06 28
405 인터넷에 설교를 올리지 않는 이유(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1.05.30 34
404 행복지수는 기대치에 달려 있다 (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1.05.23 38
403 남편에게 사랑받는 비결 (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1.05.16 33
402 신앙 과부 이정률 2021.05.09 71
401 예수님이 주인이 되는 가정 이정률 2021.05.02 56
400 노회장 임기를 잘 마쳤습니다. 이정률 2021.04.25 45
399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수관 목사) 이정률 2021.04.18 73
398 매력적인 사람(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1.04.11 58
397 부활의 복음 이정률 2021.04.04 5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