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계 각국이 행복지수를 측정한 결과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외였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고, 경제적으로 낙후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낮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자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낮고 가난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았습니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방글라데시였습니다.

 

제가 다닌 신학교는 부자들이 밀집해서 사는 지역에 있었습니다.

그곳이 황무지일 때 신학교에서 싸게 땅을 구입하여 건물을 지었는데,

세월이 지나 그 지역이 점점 개발되면서 이제는 유대인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 되었습니다.

신학교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집집마다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지역이 전국에서 자살류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고 합니다.

 

행복은 인생의 기대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불행하고, 적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C.S. 루이스는 인생의 행복은 인생을 호텔로 보느냐, 포로수용소로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호텔로 생각하면 너무나 불편한 곳이지만 인생을 포로수용소로 생각하면 너무나 편한 곳입니다.

 

저는 행복지수가 높은 편입니다.

6.25 전쟁 당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먹을 것이 없어서 꽁보리밥이나 조밥을 먹었던 기억,

한 방에 열 명이 끼어서 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잠자리에 들 때도 폭탄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지 않고 잘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자녀들은 부모만큼 행복하지는 못합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기는 했지만 가난하고 배고파 본 경험이 없기때문에 소유에 대한 감사가 적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도 감사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불평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차이는 기대치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신이 누리는 축복이나 사역의 기회를 은혜로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하고,

그것을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불평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

  1. No Image 22Aug
    by 이정률
    2021/08/22 by 이정률
    Views 13 

    조급함이 문제(최영기)

  2. No Image 15Aug
    by 이정률
    2021/08/15 by 이정률
    Views 24 

    코로나가 가져온 선물

  3. No Image 08Aug
    by 이정률
    2021/08/08 by 이정률
    Views 21 

    사랑하지 못한 슬픔(최영기 목사)

  4. No Image 01Aug
    by 이정률
    2021/08/01 by 이정률
    Views 24 

    교회가 저절로 굴러가는 위험(최영기 목사)

  5. No Image 25Jul
    by 이정률
    2021/07/25 by 이정률
    Views 81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6. No Image 18Jul
    by 이정률
    2021/07/18 by 이정률
    Views 36 

    교회의 핵심가치

  7. No Image 11Jul
    by 이정률
    2021/07/11 by 이정률
    Views 15 

    위로의 기술

  8. No Image 04Jul
    by 이정률
    2021/07/04 by 이정률
    Views 51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

  9. No Image 27Jun
    by 이정률
    2021/06/27 by 이정률
    Views 17 

    차이를 포용합시다.(이수관 목사)

  10. No Image 20Jun
    by 이정률
    2021/06/20 by 이정률
    Views 23 

    숨은 죄를 발견하는 법(최영기 목사)

  11. No Image 13Jun
    by 이정률
    2021/06/13 by 이정률
    Views 25 

    하나님의 마음에 조율된 교회

  12. No Image 06Jun
    by 이정률
    2021/06/06 by 이정률
    Views 28 

    내가 바뀌는 것이 부흥입니다

  13. No Image 30May
    by 이정률
    2021/05/30 by 이정률
    Views 34 

    인터넷에 설교를 올리지 않는 이유(최영기 목사)

  14. No Image 23May
    by 이정률
    2021/05/23 by 이정률
    Views 38 

    행복지수는 기대치에 달려 있다 (최영기 목사)

  15. No Image 16May
    by 이정률
    2021/05/16 by 이정률
    Views 33 

    남편에게 사랑받는 비결 (최영기 목사)

  16. No Image 09May
    by 이정률
    2021/05/09 by 이정률
    Views 71 

    신앙 과부

  17. No Image 02May
    by 이정률
    2021/05/02 by 이정률
    Views 56 

    예수님이 주인이 되는 가정

  18. No Image 25Apr
    by 이정률
    2021/04/25 by 이정률
    Views 45 

    노회장 임기를 잘 마쳤습니다.

  19. No Image 18Apr
    by 이정률
    2021/04/18 by 이정률
    Views 73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수관 목사)

  20. No Image 11Apr
    by 이정률
    2021/04/11 by 이정률
    Views 58 

    매력적인 사람(최영기 목사)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8 Next
/ 28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