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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8.12.18 09:20

작은 씨앗으로 시작합니다(막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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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가 자라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다. 농부가 작은 씨앗 하나를 가져와서 땅을 파서 심고 흙으로 덮었다. 그런 다음 하나님, 비도 주시고 햇살도 주세요라고 기도한다. 이 작은 씨가 자라서 가지가 뻗고 나무가 된다. 지나가는 새들이 이곳에 와서 노래하고 쉬기도 한다. 주님은 두 절 말씀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었다. 이 비유 말씀은 전통적으로 두 가지 관점으로 이해되어왔다. 하나는 성장이라는 관점이다. 작은 씨앗이 심겨져서 점점 성장해서 결국 새들이 깃들일 만큼 자라게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대조적인 관점이다. 작은 씨앗과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만큼 크게 된 것이 대조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왜 이 비유를 말씀하셨을까?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기를 원하셨다. 당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던 하나님 나라는 마치 백향목과 같은 나라였다. 크고 아름다운 백향목과 같은 나무가 세워지는 것이 하나님 나라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실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는 미미하기 짝이 없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는 사람들도 뭔가 부족한 사람 같아 보였고, 그들이 보여주는 내용도 시원찮았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희망을 갖지 못할 정도였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꿈은 백향목에서가 아니라 겨자씨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같은 초라한 내 현실을 부정하고 백향목 같이 위대한 것을 꿈꾸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작고 초라한 내 현실을 긍정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작은 것으로부터 큰일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오천 명이 굶주리고 있을 때 어린아이가 가지고 온 도시락 하나로 해결하신다. 거대한 골리앗도 작은 소년 다윗이 가져온 물맷돌로 처리하신다. 135천명의 미디안 군사가 쳐들어 왔을 때도 자원하여 모여든 32천명이 너무 많은 숫자라고 해서 테스트하여 많은 사람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3백명으로 싸웠다. 나아만 장군은 문둥병에 걸려서 고생했는데 하찮게 여겼던 자기 집 여종이 엘리사를 알려주어 결국 치료받게 되었다. 왜 하나님은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을 이루시는가? 그것이 하나님다우신 방법이기 때문이다. 큰 것으로부터 큰일을 이루는 것은 누구나 기대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에 작은 일도 무시하거나 소홀히 여기지 않고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작은 것 하나도 내버리지 않으신다. 우리 허물과 실수조차도 버리지 않으신다.

 

우리는 작은 것을 쉽게 무시한다. 그것이 자신의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약하고 보잘것없고 하찮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작은 것을 통해서 일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처한 삶을 그대로 긍정해도 된다. 내 병든 몸도 긍정하고, 내 모자란 부분도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 부요함도 가난함도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아픔과 눈물과 외로움도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겨자씨와 모래알은 다르다는 것이다. 단지 작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겨자씨가 작지만 의미 있는 것은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작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그 씨앗이 조금씩 자라게 될 것이다. 저와 여러분의 가슴 속에 예수의 생명이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 작은 씨가 자라서 많은 사람들이 깃들일 수 있는 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부르심에 응답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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