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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5.05.13 09:33

짝퉁 믿음 구별법 (150510, 약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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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믿음 구별법(150510, 2:14-26)

 

교회를 오래 다니신 분들은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다. 사실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것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이다. 이 말 속에는 사람의 성품이 착하거나 좋은 일을 많이 해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그 믿음이 과연 어떤 믿음이냐 하는 것이다. 믿음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거나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구원에 이르는 올바른 믿음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14절을 보면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행함으로 나타나지 않는 믿음은 유익이 없는 믿음이라고 하였다. 어느 정도 유익이 없는가 하면 자기를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정도라고 하였다. 구원 받으려고 믿음의 세계에 들어온 것인데 결국 말짱 도루묵이 된 것이다. 올바른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나타나야 함을 여기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이것은 사랑의 예를 통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어머님이 누더기를 걸치고 밖에서 동냥을 할 정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데 자식이 어머님을 찾아가서 어머니 잘 사실 수 있도록 제가 늘 기도해 드리겠습니다.’하고 말하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그 사랑이 참된 사랑일 수 없다는 것이다. 참된 사랑은 행함으로 나타나야 하듯이 참된 믿음도 행함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행함으로 나타나지 않는데도 믿는다고 하는 것은 그 믿음이 죽은 믿음이라는 뜻이다. 참된 믿음은 행함과 분리되지 않는다. 마치 영혼과 몸이 분리되지 않듯이 믿음과 행함은 분리되지 않는다. 영혼과 몸이 분리 되면 죽음이듯이 믿음과 행함이 분리되면 죽은 믿음이 된다. 올바른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나타나야 한다. 행함이 따르는 믿음이 있고 행함이 따르지 않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아예 믿음이 아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믿음이 있는 줄로 착각하는 것일까? 그것은 지적인 동의를 믿음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다고 해, 나의 모든 죄가 용서 받았다고 해,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신다고 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하는데 사실인 것 같아이런 기독교 진리에 동의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믿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이런 믿음이 귀신들도 가지고 있는 믿음이라고 조롱한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19)

 

그러므로 내가 믿음을 가졌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구원의 확신에 있어서 절대 흔들리지 않는 분이 있다면 오늘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믿음은 반드시 변화를 가져온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기 때문이다. 혹시 믿는데도 두려워서 행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하나씩 실천해보라. 그래서 그 믿음을 온전하게 만들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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