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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5.12.08 11:42

내게로 와서 마시라(151206, 요7: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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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와서 마시라(151206, 7:37-44)

 

초막절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이 되면 제사장들이 실로암 연못의 물을 떠다가 예루살렘 성전 벽에 뿌리는 행사가 있습니다. 초막절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시절 목마른 기억을 되새기는 명절이기 때문입니다. 명절 마지막 날 물 뿌리는 행사를 통해서 구원에 대한 희망을 품는 것으로 명절을 마무리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물 뿌리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선포하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목마른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구원의 희망이 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 때문에 논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43) 어떤 사람들은 선지자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고 하며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 시골마을에서 나오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였는데, 사람들은 마시지 못하고 오히려 분쟁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받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그분께 내어 맡기는 믿음의 사람만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중립이 없습니다. 사랑하든지 증오하든지, 영접하든지 배척하든지 편이 갈라집니다. 예수님이 그런 분인 것 같습니다. 진리이기에 결단을 강요합니다. 절대 진리는 수용할지 배척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리가 있는 곳에는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많은 갈등이 생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1034절에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진리이신 주님을 모시고 살려고 하면 새로운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좀 더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좀 더 거룩하지 못하고, 더 사랑하고 섬기지 못하는 갈등이 생깁니다. 갈등이 있다는 것은 그래서 긍정적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아무런 갈등도 없이 무관심하고 외면한다면 그게 안타까운 것입니다.

 

명절 끝 날에 외친 이 말씀을 보면 주님은 우리 마음 속 목마름을 이해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영원한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목마름이 있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이루고 싶은 목마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입니다. 그런데 주님에게 가면 이것을 채울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목마르면 참거나 생수를 찾아서 물을 먹습니다. 그런데 배에서 생수가 솟아나면 목마름 자체를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바깥이 아니라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다 목마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갈등을 일으키게 하는 분입니다. 그러나 종국에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예수님에게 가서 그 목마름을 영원히 해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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