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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09.21 16:01

피로 사신 교회(140921)

조회 수 1478 댓글 0

사도행전 20:28

 

김동호 목사님은 <높은뜻숭의교회>라는 교회를 담임하시던 중 교회 건물을 새로 구입하려고

30억원 정도의 은행 대출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당시 계속해서 성장하던 중이었기에 대출이 어렵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지만 신청한 두 은행에서 모두 퇴짜를 맞았습니다.

대출 신청을 하면 은행은 나름대로 그 교회를 조사를 하게 됩니다.

담임목사의 건강이나 교회 성장 동향, 성도들의 열심 정도를 체크해서 대출 여부를 결정합니다.

은행이 <높은뜻숭의교회>를 조사해보니 수천 명이 모이지만 담임목사 한 사람에게 너무 의존된 교회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 한 사람이 잘못되면 이 교회가 쉽게 무너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대출을 거부한 것입니다.

결과를 알고 난 다음 김동호 목사님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김동호 목사님은 높은뜻숭의교회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일을 시작하였고

그 다음해에 교회를 아예 쪼개어 네 개로 분립하여 부목사님들이 각 교회의 담임을 맡게 하였습니다.

김동호 목사님은 교회가 하나님의 것인데 자신의 것인 양 생각되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고 했습니다.

백주년 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은 주님의 교회를 설립하고 성장을 계속 하던 중 십년 만에 그 교회를 사직하였습니다.

사직이유는 십년 목회를 하니 담임목사의 말이 먹히고 담임목사가 주인이 되어

마음대로 움직이는 교회가 될 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 때문에 사직한다고 하였습니다.

교계에 덕망이 높은 두 목사님을 예로 든 것은 자칫 잘못하면 우리도 교회를 내 교회라고 생각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하면서 당부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물건을 살 때 돈을 주고 삽니다. 요즘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 피로 교회를 사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의 것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위해 지불한 값이 크기에 그 가치도 고귀하고 값진 것입니다.

교회를 사소하게 생각하여 함부로 행동하면 안 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피로 사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은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고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교회를 세웠고 우리에게 부탁도 하셨습니다.

교회는 당연히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회는 사명을 감당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낚는 어부가 아니라 수족관 관리인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피가 있고 희생이 있는 곳에 우리의 피와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사명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손해를 볼 수도 있어야 하고 희생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불편을 감수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이런 곳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교회에서 오늘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자동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이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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