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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11.25 10:25

이 사람의 중심(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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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중심(1:12-24)

 

대개 우리는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살아간다.

그러다가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을 만나기만 하면 온통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쏠려서 호들갑을 떤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도 바울은 아주 고통스러운 위기 상황에 있었지만

그의 시선이 자기를 넘어서서 어떤 것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이 사람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는 마치 뱃사람들이 두려워한다는 삼각파도를 맞는 것과 비슷하다.

세 가지 위기가 몰려왔다.

 

첫째, 환경의 위기다.

12절에서 내가 당한 일이라고 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 황제 시위대 뜰에 있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나이도 많은 사람이고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한 사람인데 갑자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었다.

몹시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아픔이다.

우리도 환경의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돈벌이가 안 된다든지, 암에 걸린다든지 하는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한다.

 

둘째, 인간관계의 위기다.

13-17절까지를 보면 바울 때문에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는데,

한 부류는 순수한 의도로 다른 부류는 불순한 의도로 그렇게 했다.

바울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바울의 마음을 아프게 하려는 의도로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

환경의 어려움 보다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훨씬 더 고통스럽다.

관계의 어려움은 주로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오기 때문이다.

 

셋째, 죽음의 위기다.

20-24절까지를 보면 바울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비장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어쩌면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다시는 밖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하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이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위기다.

바울은 이렇게 여러 가지 위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놀랍게도 실망하거나 낙심하거나 슬퍼하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바울은 자기에게 닥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첫째, 환경의 위기는 복음 전할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지 않았다면 도저히 만날 수 없었던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예수님을 알려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환경에 대한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를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바울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늘 당신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왜 이 상황을 위기라고 생각하는가?

 

둘째, 인간관계의 위기 역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는다.

사실 인간관계의 아픔은 내가 살아 있기 때문에 받는 것이다.

내 자존심과 내 감정과 내 권리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내가 죽으면 되는데, 바울은 자신은 죽고 자기 안에 그리스도가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러므로 그에게 관계는 아픔이 아니라 그것 조차도 예수님을 위한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오늘 당신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지키고 싶은 하는가?

 

셋째, 죽음의 위기도 성도들과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 않다고 여긴다.

산다면 성도들을 섬길 수 있어서 그들에게 유익할 것이고 죽는다면 주님을 만나서 좋은 것이다.

그러기에 주님과 함께라면 죽음조차도 상관없다고 여긴다.

 

오늘 바울의 중심에는 예수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다.

예수그리스도가 그의 삶에서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오늘 당신의 중심과 비교해 보라.

그리고 무엇으로 당신의 중심을 채워야 할지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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