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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3.07.04 16:47

누가 더 목마른 자인가?(1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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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3-14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가에서 만났습니다.

자연스러운 만남 같아 보이지만 사실 만남은 위험한 만남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남녀가 만나 대화하는 것은 당시로는 금지된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여자는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에 대하여 아주 좋지 못한 지역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동할 사마리아 땅을 밟지 않는 것은 의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은 사마리아 땅에 들어와서 여인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여자에다 사마리아 사람이니 유대 사람들이 혐오할만한 것을 가지나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말을 거니 여자도 이상하게 생각하여 반문했습니다.

"유대인으로서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그러므로 만남은 결코 쉽지 않은 만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분이라 가짐을 단단히 하셔야 하는 분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예수님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잡힐만한 일을 하면 이제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장애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무모한 일을 하신 것일까요?

 

3,4절에 보면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길을 가로질러 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예수님은 여인을 만나고 싶어서 찾아가신 것입니다.

 

여인은 우리 인생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목이 마르고 물을 찾는 사람입니다.

무얼 마셔도 목이 말랐습니다.

남편이 다섯이나 거쳐갔습니다.

아마 남자한테 기대어 인생의 목마름을 채워보려고 했던 같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바뀌어도 목마름이 해갈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물을 주시기 위하여 찾아왔던 것입니다.

잘못하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명성에 먹칠을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그를 찾아갔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누가 목이 마른 자인가를 질문해 보지 않을 없습니다.

여인도 목이 마르고, 예수님도 목이 마릅니다.

여인도 목이 마르지만 목마른 인생을 찾아가서 생수를 주려는 예수님은 더욱 목이 마른 같습니다.

오해를 받고,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목말라 하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주님의 갈망이 있습니다.

주님은 죄인을 찾아서 생수를 주려고 하시다가 모든 명예를 잃고 십자가에 매달리시기까지 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주님은 '목이 마르다' 하였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주겠다고 하신 분이 자신은 목이 말라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목마른 인생을 간절히 찾고 계십니다.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모릅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아낌없는 마음을 쏟아 붓는데도 자식은 마음을 모릅니다.

부모가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자식을 향한 마음은 헤아릴 없이 깊습니다.

자식이 잘못되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할 정도로 부모는 자녀를 사랑합니다.

자식은 부모를 찾지 않아도 부모는 언제나 자식을 찾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부모님의 마음을 가지고 목마른 우리 인생을 향해 다가오십니다.

주님은 자신이 망가지면서까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생수를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의 기다리심과 애타게 찾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1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었을지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봅시다

2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 누가 목마른 자였을까요?

3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과 부모를 향한 자식의 마음은 누가 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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