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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7.09.26 08:55

사랑이 신앙이다(고전 13:1-3, 눅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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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사랑에 관해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한 가지는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다루지 못한 문제이고, 또 한 가지는 아는 것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는 문제이다. 두 가지 문제를 하나씩 생각해 보자.

 

첫째,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다루지 못한 문제다. 사랑은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못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 지, 우리는 대개 자신이 결정한다.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던지 상관없이 자기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신앙적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관점을 채택한다는 뜻이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고, 하나님의 뜻이 내 뜻이 되고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과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성령 충만하지 못하니까 우리 식대로 신앙생활 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31-3절까지 등장하는 신앙적 경험은 대단한 영적 경지라고 말할 수 있다. 방언, 천사의 말, 예언,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 구제, 희생 등등 이 모든 것은 영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사람에게 나타는 것이다. 그런데 사랑이 없으면 이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다.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 nothing은 모욕적이고 창피한 것이다.

 

하나님은 구약에서 십계명을 주셨다. 예수님은 신약에서 십계명을 두 가지로 압축하셨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열 개를 두 개로 압축하신 주님은 세상을 떠나실 때는 제자들에게 하나로 압축하였다. “새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13:34) 이제 새로운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 하나 밖에 없다. 사랑이 제자의 표지다. 사랑이 신앙이다. 남은 생애 주님이 기대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명한 사실이다.

 

둘째, 아는 것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는 문제다. 알고 있는 것을 살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대개 우리는 아는 것을 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사랑에 대해서 설교하면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사랑에 대한 설교에서 은혜를 받으면 사랑하고 사는 것으로 착각한다. 아는 것과 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누가복음 10장에서 율법교사는 예수님에게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하고 물었다. 영생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인데, ‘내가 무엇을 하여야라고 행동을 질문했다. 예수님은 영생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받는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너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고 반문하였다. 그 때 율법교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옳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하였다. 영생의 문제도 행함과 연결되어 있다.

 

알고 있지만 살지 못하는 것은 배우기만 했지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은 배운 만큼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가르치는 자도, 배우는 자도 익혀야 한다. 사랑을 익힐 수 있는 곳이 목장이다. 여러분은 성령 충만하고 익히는 삶을 살아서 이 두 가지 어리석은 문제를 극복하고 주님이 보실 때 아름다운 신앙인과 제자로 살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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