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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6.08.23 09:43

마음에 심어진 말씀(약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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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말들이 떠돌아다닌다. 이런 말들 가운데 귀를 기울여서 들어야 할 말이 있는가 하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듯이 들어야 할 말도 있다. 사람만큼 말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말이 중요하고 어떤 말이 중요하지 않는지 구별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말을 잘못 듣고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고 말 때문에 생명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 회사 직원이라면 사장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하고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신자라면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신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심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말씀이다. 그 말씀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죽고 사는 문제가 결정된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 말씀에 대해서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21)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사망이냐 생명이냐 하는 영적 싸움이 우리 마음에서 치열하게 일어난다. 여기서 생명을 얻는 길은 그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는 것이라고 했다. 온유는 자신을 꺾는 마음이다. 겸손함이나 공손함으로 번역해도 된다. 온유는 흙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단어다. 흙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자기 속에서 동화시켜주는 일을 한다. 따라서 온유함으로 말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잘 받고 있는지 않는지 자기를 살펴볼 수 있는 시금석이 있다. 그것은 말씀을 들을 때 내 안에서 얼마나 많은 갈등과 질문이 일어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는데도 아무 충돌이 없다면 그건 자신이 거의 하나님 수준이라는 뜻이다. 그런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우리 안에 있는 더럽고 추한 것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세상에 살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내가 품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갈등이 생기고 질문이 생긴다. “정말 그렇게 살아야 합니까?” “그렇게 사는 것이 가능합니까?” “이게 옳은 것입니까?” 이런 갈등과 질문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듣거나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개 우리 마음에 분노가 있으면 잘 듣지 못한다.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 자기주장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정서가 조절되지 않을 때, 우리는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신자는 자신의 정서적 반응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말씀을 먼저 택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말씀을 품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품고 살면 좋겠다.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품게 해주면 그들의 삶이 변화되고 그들의 영혼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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