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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6.05.24 15:50

예수와 함께 살기!(요 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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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함께 살기(15:1-10)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하나님은 무자비하게 보인다. 양계장에서 밤에 조명을 켜놓고 사료를 잔뜩 집어넣어 계란을 많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악덕 장사꾼 같이 보인다. 열매 맺는 가지는 더 맺게 하려고 가지를 치고 열매 없는 나무는 가차 없이 불에 던져 버린다. 이런 말씀을 보면 정말 열매를 맺기 위해서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먹게 된다.

 

그런데 이 말씀을 자세히 보면 어느 한 군데서도 예수님이 열매를 맺으라고 명령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놀랍게도 주님의 요구는 단 한가지뿐이다. 반복해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열매가 맺히게 된다고 하신다. 열매란 예수님 안에 머물기 때문에 맺혀지는 어떤 결과물인 셈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성품일 수도 있고 그 성품 때문에 우리 삶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일 수도 있다. 부부가 오래 같이 살면 닮는다고 하듯이 주님 안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주님을 닮게 되고, 주님과 닮은 것 때문에 얻어지는 결과들이 있다.

 

그러면 인격이 변한다고 표현하지 않고 왜 열매라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나무에게 있어서 열매란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가를 나타낸다. 즉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 있다. 열매가 나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맺는 열매를 보고 이 분의 존재를 알 수 있게 된다. 안 보인다고 없거나 가만히 있다고 해서 무력하신 분이 아니다. 주님은 자신 안에 머무는 자를 통해서 계속해서 열매를 주시는 일을 하신다. 그리고 그 열매를 통해서 자신의 현존을 표현하신다.

 

예수님과 함께 살려면, 일단 요한계시록 320절에 있는 말씀대로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많은 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예수님을 문 앞에 세워놓고 예수님과 함께 산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열매도 보이지 않는데 예수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마음을 여는 것은 간단치 않은 일이다. 2절에 나무에 붙어 있는데도 열매가 없는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함께 산다는 것은 언제나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4절 말씀도 원래 뜻은 언제나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는 말이다. 여기서 언제나라는 말이 중요하다. 어떤 경우에도 주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머물다가 밖으로 나가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머물고..그런 행위가 반복되면 아무런 열매가 맺힐 수 없다. 야구경기에서 안타 10개를 쳐도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안타 2개를 쳐도 점수를 내는 경우가 있다. 점수를 내려면 연속 안타가 필요하다.

 

주님과 함께 살려면 주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7절에서는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고 했고 10절에는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고 하였다. 부모님 말씀 듣기 싫어하는 자녀가 가출한다. 함께 살기 위해서는 부모는 부모로서 인정 받아야 하고 자녀는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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