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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7.12.05 10:50

구원의 즐거움(눅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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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개오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됩니다. 삭개오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의미가 풍성합니다. 천국에 가서 삭개오를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나무에 올라 간 이유가 뭔가요? 재산의 절반을 구제에 내어놓은 이유는 뭐지요? 예수님을 즐거워하며 영접한 이유가 있습니까? 오늘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서 즐거워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 싶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자기 집에 영접하는 일을 무척 즐거워합니다. 나무에서 속히 내려왔고 자기 집에 오셨을 때는 자기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겠고, 갈취한 것이 있다면 네 배를 갚겠다고 합니다. 진짜 기분이 좋지 않으면 이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삭개오의 마음을 이렇게 즐겁게 한 것일까요?

 

물론 예수님이 자기 집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이 자기 집에 오시게 된 것은 자기가 나서서 모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오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한 것 같습니다. 10절에 의하면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잃어버린 삭개오를 찾으러 이곳에 오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삭개오가 즐거워했습니다. 자기가 찾기도 전에 자기를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도 그렇게 해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내가 먼저 주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먼저 불러주셨고 찾아주셨습니다. 내가 알기도 전에 나를 택해주시고 찾아오신 주님, 그래서 구원에는 기쁨이 있고 감격이 있고 감사가 있습니다. 주님은 삭개오를 잃어버린 자라고 불렀습니다. 원래 주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삭개오에게 말씀하실 때,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단정해서 말씀하였습니다. 요청하거나 제안하신 것이 아닙니다. 너는 원래 하나님의 것이니 반드시 구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구원의 즐거움은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구원하시는데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죄인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방합니다. 물론 자신의 어리석은 선택 때문에 이런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왜 그랬느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한마디도 책임을 묻지 않으시고 그냥 오셔서 함께 해주시고 그의 자리를 빛내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하나님의 자녀는 모두 이런 구원의 즐거움을 누려야 합니다. 조건 없는 사랑의 즐거움은 그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모릅니다. 하나님은 이런 구원의 기쁨을 우리가 누리기를 원합니다. 신앙에는 지식도 중요하고 의지적 실천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신앙의 정서도 중요합니다. 의지적 실천도 신앙의 정서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삭개오가 재산의 절반을 구제에 내놓은 것도 구원의 즐거움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자답게 살지 못하는 것은 구원의 즐거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시는 분들은 예수님을 대면하고 그분을 마음에 모시면 그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대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우리 심령에서부터 참된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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