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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것이 위험한 까닭 (150621, 5:1-6)

 

  부자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다. 꼭 지금 부자가 아니더라도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다.

본문은 돈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돈이 위험하다는 가르침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

돈 많이 버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여기고 부자 되기를 바라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부자가 되는 것 자체가 죄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것은 큰 위험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돈의 위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돈이 없을 때는 내가 돈을 지배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여서 더 많은 돈을 구하지만

많은 돈이 생기면 결국 돈이 나를 지배한다. 돈이 없을 때는 돈이 생기면 좋은 일에 쓰겠다고 마음먹지만 막상 큰돈이 생기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돈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부자의 세 가지 위험이 있다.

 

  첫째, 쌓아 놓으려는 위험이 있다. (2,3)

없을 때는 쌓아 놓을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쌓아 놓으려는 마음이 별로 없다. 그런데 많이 생기게 되면 자꾸 쌓아 놓게 된다.

어느 정도 쌓아 놓았는지 2절에 재물은 썩고 옷은 좀먹고 금과 은은 녹이 슬었다고 한다.

이 녹이 심판의 증거가 된다. 주님이 주신 물질이 썩었다는 것은 우리가 청지기 직분을 잘 감당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질을 주신 것은 썩어서 녹슬어서 버리라고 한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흘러 보내는 일을 감당하라고 주신 것이다. 많으면 썩을 우려가 있다.

 

  둘째, 착취하려는 위험이 있다. (4)

부자가 되면 넉넉하게 베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돈의 노예가 되면 일꾼들의 품삯도 제대로 주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부자는 지주인데, 지주라면 꽤 여유가 있는 사람인데도 일꾼들에게 품삯을 주지 않는다.
돈을 모으고 모아도 계속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착취하게 된다. 결국 빼앗긴 자들의 우는 소리가 하나님의 귀에 들어간다고 한다.

 

  셋째, 사치하고 방종하려는 위험이 있다. (5)

비싼 물건을 사는 사람을 사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비싼 물건의 질이 더 좋기 때문에 구입할 수 있다.

그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치는 자기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망을 채우는 것이다.

즉 쾌락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이 사치이다. 쾌락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쾌락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되면 죄가 된다.

부자가 되는 것은 이런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는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삭개오처럼 예수님을 진짜 만나면 된다. 삭개오는 앞뒤 가리지 않고 악착같이 돈을 모은 사람이다.

그는 돈의 위력을 알았기에 사람들로부터 조금 소외 되어 외롭게 살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랬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겠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서 그분 안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을 본 것이다.

돈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마침내 그는 돈에서 해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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