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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10.07 09:33

사랑이 제일이라는데 (141005)

조회 수 1208 댓글 0

고전13:13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이 잘 알고 있는 말씀이다. 찬양으로도 많이 불렀다.

그런즉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머리로 알고 있는 지식과 가슴으로 믿는 믿음은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어느 날, ‘나는 정말 사랑이 제일이라고 믿으며 살고 있는가?’ 하고 나 자신에게 질문해 보았다.

그런데 자신이 없었다.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랑이 정말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믿고 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사람은 저마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게 제일이야라고 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싸움 잘하는 아이가 제일이었던 것 같았다.

싸움 잘하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제일이었던 것 같다.

선생님들은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사람 취급도 안 해 주는 것처럼 느꼈다.

그 때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제일 부러웠다.

대학교 가거나 사회에 나오니까 돈 많은 사람이 제일인 것처럼 보였다.

공부 잘하는 것도 결국 돈 많이 벌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에서는 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았다.

이렇게 한 사람에게도 인생의 시기에 따라서 제일 중요한 것이 달라지기도 한다.

또 상황에 따라서 중요한 것이 부상하기도 한다.

병들고 아프면 건강한 것이 제일 중요해진다.

힘이 필요할 때는 권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에게는 사랑이 제일이다.

 여러분들은 정말 사랑이 제일이라고 믿고 사는가?

사랑이 제일이라고 믿고 있다면 우리 삶은 지금보다 많이 달라질 것 같다.

리는 구원 받는데 있어서 믿음은 필수이지만 사랑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교회 안에서 누구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지만 우리 스스로 그렇게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예수 믿으니까 일단 천국 가는 데는 별 지장이 없을 것이고,

그 다음 사랑은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해보다가 그래도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다 용서하고 어떻게 다 사랑하며 사느냐고 항변한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사람인데 별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으면 미워하고 싸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예수 믿으니까 구원 받는 데는 문제가 없고,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가서 조금 책망을 받으면 된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크게 오해 하는 것이다.

사실 사랑하지 못하면 구원 받지 못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요한일서 314절에서는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고 하였다.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은 흔히 믿음이라고 알고 있다.

맞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여기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지옥 갈 수밖에 없는 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그런 예수를 믿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받았다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한 것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정말 믿는다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한 것도 용서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랑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다는 말씀도 맞는 것이다.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구원 받은 사람에게 있어서 사랑은 제일이 된다.

사랑이 제일인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믿음의 기초를 다시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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