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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01.10 10:58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140105)

조회 수 2110 댓글 0

빌립보서 1:20-21

 

코페르니쿠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자신들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태양도 자기들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코페르니쿠스가 등장하여 태양을 가르키면서 말했습니다.

'보라, 우리의 중심을'

사람들은 분노하였고 그를 가두어버렸습니다.

물리세계에서 코페르니쿠스가 일을 영혼세계에서 사도바울이 했습니다.

자기가 중심이 되어 가는 사람들을 향해 바울은 예수를 가르키면서 말했습니다.

'보라, 우리의 중심을'

역시 사람들은 분노하였고 그를 가두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중심이 아니라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바울은 영혼세계에서 중심이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평생 주장했습니다. 

그도 인생의 중심이 되고 싶어했던 사람입니다.

당대 가장 뛰어난 랍비의 문하생으로 출세하여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그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를 만났습니다.

짧은 만남의 순간이었지만 자신이 압도 당하는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이후 그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자신이 인생의 중심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30년이 지난 지금, 그는 60 후반의 노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예수가 우리의 중심이라고 끝없이 외친 결과였습니다.

당시 감옥은 비참한 환경이었습니다. 춥고 고프고 외로운 곳입니다.

바울은 작고 처참한 곳에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알아 달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20,21절에서 그는 "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존귀하게' '높이다' '영광을 돌리다' 뜻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리스도가 크게 보이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가 귀하게 보이게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의 편지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감옥에 들어온 후로 시위대 병사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을 통해서 복음이 확산 되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들어가자 누군가는 우리가 바울을 대신하여 복음을 전하자고 했습니다.

바울을 질투하던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열심히 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서 존경을 얻어 보자는 속셈으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인기를 위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분 나쁜 일이고 불쾌한 일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에게 자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예수가 많아지고 커지는 것이니까 자기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 자신이 여기서 죽더라도 괜찮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몸으로 그리스도가 크게 보이도록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크게 보이고 싶어하는 우리 시대에 그의 이야기는 너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어찌하든지간에 내가 크게 보일 있는 것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직업, 직분, 봉급, 자식이 자신의 체면을 세워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내가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원한다" 합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하도록 도전하는 것입니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크게 보일까?

돈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크게 보일까?

마치 우리가 망원경이 되어서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가깝게 크게 보도록 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보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중요했던 분이야? 나는 그분이 작은 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은하수군"

누군가 나를 보고 이렇게 말할 있는 삶이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높이고 영광스럽게 하는 일에 우리를 초대하고 동참시키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이렇게 자신을 크게 높이는 것은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 자신이 크고 높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비록 대상이 자기 자신일지라도 하나님은 정의를 지켜야 우리가 신뢰할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히 귀하고 가치 있는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무한히 귀하고 가치 있게 대할 것을 요구하는 셈입니다.

그것이 진실이고 의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자신의 성품에 반하지 않고 우리도 신뢰할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우리가 행복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높이지 않으면 우리 자신을 높이기가 쉽습니다.

우리가 영광을 얻으려하고 우리가 높아지려고 하는 것은 불행해지는 길입니다.

서로 섬기고 희생할 때만 우리는 행복해질 있습니다.

한해 여러분들을 통해 주님이 크게 나타날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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