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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02.21 09:34

은혜 받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라(140216)

조회 수 2569 댓글 0

창세기38:1-11


오늘 본문은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동침하여 아기를 낳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이고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지만 이렇게 성경의 한 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추하지만 이 속에는 아름다운 교훈이 들어 있습니다.


야곱의 12아들 가운데 네 번째 아들이 유다입니다.

유다는 결혼해서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첫째는 이고 둘째는 오난이고 셋째는 셀라였습니다.

유다는 첫째 아들 의 며느리로 이방 여인 다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엘은 아기도 갖기 전에 급작스럽게 죽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형이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서 형의 자식을 갖게 하여 형의 가문을 이어주도록 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는 당연히 형의 재산을 취하게 되고 그의 가문을 계승하게 됩니다.

둘째 오난은 형의 재산을 자신이 취할 욕심으로 형수의 육체만 취하고 아기는 갖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난의 악한 마음을 아시고 징계하셨습니다.

두 아들이 죽자 아버지 유다는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며느리가 살()이 낀 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막내는 어리다는 핑계로 다말을 친정으로 쫓아버렸습니다.

막내가 장성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지만 속셈은 막내를 주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친정에서 기다리던 다말은 셀라가 장성하였음에도 시아버지가 자기를 부르지 않자 한 가지 엄청난 일을 꾀하게 됩니다.

시아버지의 아기를 갖기 위한 작전을 짠 것입니다.

마침내 다말은 창녀로 변신하여 시아버지를 유혹하여 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석 달쯤 지나서 유다는 며느리가 아기를 가졌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고 그는 노발대발합니다.

끌고 와서 불에 태워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다말은 그 아기가 시아버지의 아기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쌍둥이가 베레스와 세라였습니다.

베레스는 다윗과 예수님의 선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다말을 귀하게 생각하고 축복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말의 어떤 점을 귀하게 보신 것일까요?

다말이 수절해서 꼭 이 가문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살아도 됩니다.

그런데도 다말은 이 가문에 남고 싶어 했습니다.

둘째였던 오난과의 동침은 시동생이 자기 쾌락만 추구하고 형수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말은 이 가문을 떠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 그는 모욕과 수치를 감수하면서까지 이 집안에 남으려고 했을까요?

다말은 시집와서 유다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이 집안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축복을 약속하신 그분은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이 집안을 붙잡고 있는 한 이 집안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가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가문과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다말은 눈이 뒤집혔습니다.

이것은 붙잡으면 좋고 안 붙잡아도 괜찮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내 인생의 운명을 여기에 걸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유다 가문의 아기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여인의 열정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으로 써주신 것입니다.


천국은 빼앗는 자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열정을 귀하게 여겨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하나님과 운명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우리 인생을 전부 걸어도 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말과 같은 엄청난 갈망을 가지고 몸부림치며 주님의 은혜를 붙잡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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