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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3.10.25 07:56

하나님의 사랑(131020)

조회 수 2093 댓글 0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사랑하는 구절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구절에 열광하면서 구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한다.

우리는 말씀을 좋아하는 것일까?

말씀 속에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절에 의하면 먼저 사랑하셨다고 한다.

존오트버거 목사님이 <누더기 하나님>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어릴 이야기를 쓰고 있다.

여동생이 헝겊으로 만든 봉제 인형을 너무 좋아했다고 한다.

하도 오래 갖고 놀아서 머리카락도 빠지고, 한쪽 손도 빠져버린 누더기 걸레조각 같은 인형이었다.

한번은 미국에서 캐나다까지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쯤 여동생이 울음을 터트렸다.

알고보니 봉제 인형을 캐나다 호텔에 두고 것이다.

목사님 가족은 인형을 찾기 위해서 수만킬리미터를 돌아갔다고 한다.

이야기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와 닮았다.

낡고 너덜너덜한 봉제 인형 같은 우리를 하나님은 사랑해주셨다.

잃어버린 우리를 찾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

존오트버거 목사님은 여동생에 그런 낡은 인형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여동생은 자기가 사랑해주시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을 같아서 그런다고 대답했다.

하나님도 비슷하게 대답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내가 너희를 찾지 않으면 버려지고 쓸모없게 될지도 모르기에 사랑한다고 말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이처럼' 사랑하는 사랑이라고 하신다.

'이처럼' 어떻게 사랑했다는 것인가?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밝히고 있다.

독생자를 주는 사랑은 가장 귀한 것을 희생하는 사랑이다.

사랑의 크기가 있다고 하면,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보더 사랑이 자식을 내어주는 사랑일 것이다.

홍정길 목사님은 어떤 설교에서 말하기를, "만일 강도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증권을 내어 달라고 하면 내어 것이고, 통장을 내어 달라고 하면 내어 것이고, 집문서를 달라고 해도 내어 것이다. 그러나 자식의 손가락 하나를 놓으라면 절대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외아들을 내어 주셨다" 하였다.

 

단순히 외아들을 세상에 보냈다는 차원이 아니다.

외아들은 세상에 와서 완전히 망가지셨다.

우리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품위를 지키는 것을 자기 생명보다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망가지는 것이 죽기보다 두렵기 때문이다.

명예가 크고 고귀한 사람일수록 망가지는 것이 두려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고, 벌거벗고 십자가에 매달리셨다.

십자가에서 완전히 망가지신 주님의 모습 속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해가 어두워지고 땅이 흔들렸다고 했다.

하나님의 아픈 마음이 그렇게 나타났던 같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랑에 있는 최선의 반응은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본문은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다.

믿는자가 되는 것은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사랑을 받아들일 우리는 영생을 얻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서 사랑해 주셨던 것이다.

이제 선택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사랑을 거절할 수도 있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받아들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마치 수술을 받는 환자가 침대 위에 그냥 누워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환자가 의사를 도와주려고 가위도 집어주고 칼도 집어주고 휴지로 흐르는 피를 닦는다면 수술을 없을 것이다.

가만히 있는 것이 의사를 도와주는 것이다.

믿음은 빈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영생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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