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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6.03.03 22:58

소원을 품고 기도의 씨앗을 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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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품고 기도의 씨앗을 뿌리자(삼상1:10-11)

 


새해가 되면 여러 가지 소원을 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제목에 담긴 소원을 보니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에 대한 소원이 많고 신앙생활 더 잘하게 되기를 바라는 소원과 일터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소원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인 소원을 갖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사소한 일상까지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고통 중에서 갖는 소원은 더욱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고통 받는 한 여인이 하나님에게 나아와서 기도함으로 자기 개인의 소원을 성취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도 이루어진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임신하지 못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많은 심적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의 아픈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토로하였습니다. 10절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고통의 신비와 아픔의 역설을 배우게 됩니다. 고통이 클수록 안간힘을 다해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아픔이 깊을수록 이것을 극복하려고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한나는 자신의 고통 때문에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서 구하게 되었습니다. 한나는 자기를 괴롭히는 대적을 찾아가서 한 풀이를 한 것도 아니고 남편에게 찾아가서 하소연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아픔을 혼자 삼키며 참은 것도 아닙니다. 한나는 하나님에게 나아가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나가 기도하는 모습을 본 제사장은 한나가 술 취한 여자인줄로 생각했습니다. 한나는 제사장에게 자기는 술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기 심정을 통한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에게 자기 마음을 다 내 보였습니다.

 

기도하기가 어렵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슬픈데 웃으라고 하고 웃긴데 울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연기자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슬픈데 슬픔을 표시하고 아플 때 아프다고 하는 것이 사실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정직하면 누구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연기하려고 하니 기도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한나는 자기 아픔을 기도의 발판으로 삼을 줄 알았습니다. 한나는 고통을 품고 기도의 씨앗을 뿌릴 수 있었습니다. 모든 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씨가 됩니다. 한나는 자기 고통 때문에 기도했습니다. 자기 부끄러움 때문에 기도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도인데 하나님은 이 기도를 사용하여서 사무엘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주셔서 이스라엘 역사를 새롭게 여셨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역사의 어둠이 짙어가던 시대에 등장하여 다윗을 세워 이스라엘 나라를 건국할 수 있게 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우리가 소원을 품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기도를 심는 것입니다. 고통이 있다면 기도의 발판으로 삼아서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밭에 심긴 그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새로운 역사를 경험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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