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섬기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있다면, "자유함"입니다.

성공을 추구하고 결과에 집착하면 그곳에 우리 마음이 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공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충성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도 성공이 아니라 충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역의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아무리 결과가 좋더라도 과정의 신실함이 없었다면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과정의 신실함이 있었다면 자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역의 결과를 가지고 평가하기보다는 과정의 신실함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저 자신이나 사역자에게 실망스러운 것은 결과 때문이 아니라 신실하지 못한 과정때문입니다.

과정에 대한 신실함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이 다 성공할 수 없습니다.

열매를 항상 맺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수고하고 애를 써도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 수고와 노력에 상관없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주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실패감이나 자책감 때문에 힘들 때가 있습니다.

문제가 불쑥 튀어나오고 어려움이 생기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혼자 다 하실 수 있는 일을 서툰 저에게 맡겨 주신 것은 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더 성숙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이라고 믿습니다.

신실하지 못한 부분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지만, 마음을 담은 일은 주님의 기쁨이 되리라고 믿고 다시 힘을 내어 봅니다.

 

우리는 주님이 바라시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결과는 언제나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일입니다.

최선을 다해도 주님의 뜻이라면 빈약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섬긴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고, 내가 열심히 노력했던 사역에 열매가 맺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쓰임을 받고 있을 뿐입니다.

 

테레사 수녀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때, 한 기자가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대기업은 수만 명의 사람을 먹고 살립니다. 그런데 당신은 고작 몇십 명의 가난한 아이들을 먹여 살렸을 뿐입니다. 이런 큰 상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은 성공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충성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성공을 목표로 하지 않고 충성을 목표로 삼아서 결과에 대하여 자유로워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