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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9.05.28 09:36

풍랑 앞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눅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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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항해라고 하는 것은 상투적이지만 적절한 비유이다. 항해하다가 풍랑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예측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그 풍랑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각자의 역량에 달려있는 일이다. 어느 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배에 올라탔다. 피곤하셨는지 예수님은 배에서 주무셨다. 그런데 항해 도중 큰 풍랑을 만났다. 제자들은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잠자고 있는 예수님을 깨웠다.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풍랑을 꾸짖어 잠잠하게 한 후에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책망하셨다. 도대체 제자들은 무슨 믿음이 없었던 것일까?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운 것은 믿음이라고 여기지 않으신 것 같다. 깨운 것은 믿음이 없고 두려워서 한 행동이라고 여기신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은 무엇일까? 제자들이 무엇을 놓쳤을까?

 

22절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셨다. 예수님이 호수 저편으로 가자고 했다면 중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반드시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을 놓쳤다. 풍랑의 두려움이라는 현실 때문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망각했다.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는 책망을 통해 내가 너희를 향한 계획이 있다면, 너희가 가다가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반드시 호수 건너편에 도달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고 계신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놓쳤기에 풍랑 앞에서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과 동행하더라도 풍랑을 만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풍랑을 잠잠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풍랑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다.

 

인생의 풍랑 앞에서 우리도 두려움을 갖게 된다. 예수님이 계시는 것을 알지만 풍랑이 잠잠해지지 않으니까 온갖 두려움이 압도해 온다. 그럴 때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붙잡으라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경험이 약속의 말씀보다 더 크게 느껴지면 우리도 제자들처럼 실수 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진정한 믿음은 주님이 말씀하실 때 그것을 말씀하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신 것을 현실이 되도록 하시는 분이시다. ‘귀신아 나가라하면 그 말이 현실이 되어 귀신이 나간다. ‘일어나라고 하면 죽은 자도 곧 일어난다. 그러므로 인생의 풍랑 앞에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단순하게 순종해야 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신 것 같은 그 말씀이 우리 각자에게도 있다. 개인적인 사명일 수도 있고 우리 교회가 가진 사명일 수도 있다. 우리 각자에게는 건너가야 할 호수 건너편이 있다. 그 길을 가는 과정에 풍랑을 만나 힘들어질 수 있다. 예고도 없이 별안간 광풍이 밀어닥쳐서 우리를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혼수 건너편으로 가자고 했다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귀기울여 듣고 가슴에 품어야 한다. 교회 생활은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자.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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