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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0.03.07 22:33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요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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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각자 처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예배당에서 공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한 것을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공적 예배를 중단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모아 전염병 확산을 방지해야 하는 시점이기에 이웃을 섬기기 위해서 희생을 감수한 것입니다. 하루속히 이 상황이 진정되기를 바라면서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부득이하게 우리가 함께 모여서 예배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파서 홀로 병상을 지켜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예배하는 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려울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됩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워렌 버핏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누가 알몸으로 수영하고 있었는지는 썰물이 되면 알 수 있다

 

구약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는 제물과 제사장입니다. 신약시대에서 제물은 우리 자신의 몸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12:1)고 했습니다. 제사장은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4:14)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큰 대제사장이라고 불립니다. 이분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 몸을 제물로 드리면서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예배가 다 바른 예배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참되게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리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했습니다. 영은 보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 깊은 곳까지도 다 압니다. 이런 영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영으로 예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예배를 드리라는 뜻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감옥에서 예배드렸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이 임재하지 못할 곳은 없습니다. 둘째, 예배 인원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예배드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배 숫자가 적어지면 썰렁해서 은혜가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을 때는 혼자서도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셋째, 예배 형식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예배 순서를 바꾸면 예배드리는 것 같지 않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형식에 집착하면 내용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넷째, 하나님의 영 안에서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진리 안에서 예배하는 것은 첫째, 예배 대상자가 누군지 분명하게 알고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22)라고 했습니다. 예배 대상자가 누군지 모르고 예배하는 것은 미신이고 헛된 예배입니다. 우리의 예배 대상자는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21) 둘째, 감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뜨겁고 감동적으로 드리면 더 좋겠지만 중요한 것은 진리를 붙잡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말씀 앞에서 자기를 비추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때 세리처럼 제가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할 수 있습니다. 진리의 영이신 주님은 결국 진리에 대한 순종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안에서 진리로 이끌림을 받아 주님 앞에서 자기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그런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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