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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두 가지 선택 사이에 긴장감이 항상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저는 하나님을 더 신뢰하는 쪽을 택합니다.

묵묵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때를 기다려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핑계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지 않느냐는 의문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게으름의 가능성을 감수하고서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쪽을 선택합니다.

어차피 꾸중 들을 것이면 하나님을 너무 신뢰했다고 꾸중을 들어야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다고 꾸중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중이 같은 선택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에는 손해 보는 쪽을 택합니다.

두 교회에서 동시에 담임 목사 초청을 받는다면, 하나님께서 어디로 보내셔도 순종하겠다는 빈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기도한 후에도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히 들리지 않으면, 손해되는 쪽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기심 때문에 하나님이 들려주고 계시는 음성을 듣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선택 사이에서 오는 갈등은 사회생활에도 경험합니다.

예수님께서 오 리를 가자고 하면 십 리를 가주고,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돌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마태 5:39-42), 양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양보하면 상대방을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사람으로 만들고, 자신과 가족에게 파멸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떤 때에는 무리한 요구를 거절해야 하고, 불의한 요청을 거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깁니다.

양보할 것인가, 권리 주장을 할 것인가?

이러한 기로에 서게 되면 저는 양보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보다 주님께서 내대신 싸우시도록 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선택만 하면서 사는 삶 보다, 실수를 범하더라도 순종하는 삶을 하나님께서는 더 기뻐하신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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