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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08:07

회복을 위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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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살아가면서 조금씩 망가지고 깨어집니다. 부족한 기술력 때문에 건물이 붕괴된 경우도 가끔 있지만, 대개 건물들은 오래되고 낡아서 허물어집니다. 그래서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자주 보수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도 자주 보수되고 회복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우리를 치유하고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바울이 꿈꾸었던 비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요?

 

첫째는 서로 조건없이 받아주어야 합니다.

세상은 조건을 가지고 서로 견주고 비교하는 곳입니다. 그 결과 배척하거나 깍아내리기도 하지만 치유와 회복의 공동체는 서로 조건 없이 받아주는 모임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자기를 믿고 지지해주는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엄마의 자궁같이 무조건적 사랑으로 품어주는 모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실수와 허물이 있어도 건강한 자존심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둘째는 서로 약점을 이해해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약함을 내어놓아도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나에게도 있는 약함이 저 사람에게도 있음을 보고 서로 이해해주고 서로 다른 사람의 약함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강한 척하느라 서로 견주거나 힘쓰지 않을 수 있고 서로의 약함을 기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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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서로 장점을 발견해주고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지만 계발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약점에 의해서 생각과 삶이 지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은 누군가가 발견해 줄 수 있을 때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장점을 서로 발견해주고 또 발견된 것을 서로 나눌 때 우리는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두세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1)고 했습니다. 여기서 너희 안은 우리의 개인적인 내면 ’(in)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among)라는 뜻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공동체가 될 때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고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상처나 연약함을 보고 뒷담화하면서 비판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해 기도해주고 격려하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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