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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4.03.31 08:03

예수님의 부활(고전1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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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가장 선명하게 기록된 말씀이다. 왜 이 말씀을 여기에 기록했는지는 12절 말씀이 증언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고린도 교회 성도들 가운데 부활은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사도바울은 부활장을 기록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고린도 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부활은 누구에게나 믿기 어려운 주제이다. 여러분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을 본 적이 있나? 아니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을 보았다고 전하는 사람이라도 만나 본 적이 있나?

 

유대인이라도 부활을 쉽게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역사의 종말에 의인이 전체적으로 부활한다는 것은 믿었다. 그러나 악과 고난과 죽음이 계속되고 있는 역사의 중간에 한 개인이 부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성경을 기록할 당시 헬라 사람도 육체가 부활한다는 상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영혼은 존귀하게 여겼지만 육체는 보존될 가치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부활이 거짓이고 꾸며낸 사상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유대나 헬라 세계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주제이다. 제자들이 스승의 죽음에 너무 슬퍼서 그분이 살아 계시기를 바란 나머지 꾸며낸 것이 부활이라는 주장도 믿기 어렵다. 사람들은 부활을 심리적이거나 정신적인 부활로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본문은 부활이 역사적인 몸의 부활임을 증언하려고 한다. 14절에서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라고 했다. 기독교의 모든 것이 예수님의 역사적 부활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3-8절까지 내용 중에서 80%를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사람에 대한 기록에 할애하고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에도 보이셨고 그들 중 대다수는 이 성경을 기록할 당시에도 살아 있었다고 한다. 무슨 뜻이겠는가? 정 믿기 어려우면 그들을 찾아가서 직접 들어보라고 한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끼리 부활을 꾸며낼 수 있을지 몰라도 이것을 다른 사람이 믿어주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부활을 믿게 하려면 거부할 수 없는 비범하고 강력한 증거가 있어야만 한다. 바울은 부활의 목격자를 소개한 다음 자신의 간증을 덧붙인다. 바울은 9절에서 자신이 교회를 박해한 사람이라고 한다. 진리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라면 누구보다도 뜨거운 사람이 바울이다. 그런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 사실 바울에게도 부활은 경험이나 지식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건이다. 그렇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그는 변화되었다.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그는 자기를 가장 작은 자라고 여겼고 심지어 죄인 중에 괴수라고도 하였다. 자기를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하면서 스스로 비천하게 여기고 움츠리며 살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움츠리며 살지 않았고 도리어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여 열매를 맺었다고 한다. 그러면 교만해져서 고개를 쳐들고 살았는가? 아니다. 우리는 자만심에 빠지거나 자기 비하에 빠지거나 둘 중 하나가 되기 쉽다. 바울은 이 둘을 자신의 인격 안에서 통합했고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부활하신 예수님 때문이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그는 고백하고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소망임을 그는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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