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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1.12.05 07:28

삶으로 드리는 예배(롬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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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면서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는 회개입니다.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회개해야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코로나 기간 꽤 오랫동안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자 하는 우리 마음은 점점 식어졌습니다. 무엇이 바른 예배인지 혼돈스럽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영적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종교의식으로서만 예배드린 것을 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영적 예배라고 하였습니다. 왜 영적 예배라는 말을 사용했을까요? 그 시대에 드려졌던 성전 예배의 잘못된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와 다른 예배라는 의미에서 영적 예배라고 한 것입니다. 성전 예배의 잘못된 점은 예배와 삶이 분리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영적 예배는 삶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삶과 예배를 일치하려고 하는 것이 영적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삶과 예배가 분리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예배는 삶을 농축해서 드려야 하고, 삶은 예배의 연장이 되어서 살아야 합니다. 삶은 예배의 엑기스를 희석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삶으로서의 예배와 예전 의식으로서의 예배가 통합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 합당한 예배와 영적 예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분리되면 외식이 됩니다. 주님이 가장 싫어하셨던 신앙 상태가 외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이 간격이 벌어진 부분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삶으로 영적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까? 2절에서 첫째,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합니다. 세상 풍조에 휩쓸려 살면 거룩한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다르게 살면 불안해지고 소외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원하지 않지만 동조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처세술로 자주 거론되는 말이 ‘너무 튀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입니다. 그러나 성도라면 시대를 거슬러 말씀을 본받고 살아야 합니다. 둘째, 마음의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마음의 변화는 학습이나 의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거듭난 생명입니다. 성령님을 모실 때 새롭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본받지 말고 성령을 모시고 거듭나야 합니다. 셋째, 주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 뜻을 추구하고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배의 삶은 내가 죽는 것입니다. 제물이 되는 것은 나의 뜻을 포기하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산제물이 됩니다.

 

삶으로 예배드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도 왜 하나님은 우리 삶을 제물로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어떤 물질이나 돈을 요구하지 않고 왜 우리 몸을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우리 삶을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사랑하기에 부모는 자식이 가져다 주는 돈보다 자식의 삶을 더 원하는 것입니다. 삶은 사랑하는 분에게 가장 귀한 선물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삶을 요구하시는 것은 주님이 먼저 몸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삶을 다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면하면서 그 근거를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을 선물로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우리 몸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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