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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6.11.08 09:09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십니까?(마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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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많이 들어서 뻔한 이야기 일 수 있는데, 소유의 문제가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소유란 단지 물질뿐만 아니라 권력이나 명예, 인정을 받는 것까지도 포함된다. 소유의 문제가 삶의 어떤 순간에 매우 중요하게 다가올 때도 있다. 그렇지만 소유의 문제가 우리의 행복을 규정하는 본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정말 소유의 문제가 행복을 규정하는 본질이라면, 세상은 행복한 사람과 행복하지 않는 사람이 극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많이 가진 자는 행복해야 하고 가진 것이 부족한 사람은 불행해야 한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많이 가져도 불행한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별로 없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

 

권력이나 명예를 가진 것도 아니고, 물질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도 아닌데 누구보다도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돈도 없고 가진 것도 부족하지만, 사는데 불편함이 없기 때문은 아니다. 분명히 불편하고 부족한 것으로 인해 고통이 있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그 사람 안에 있으니까 행복한 것이다. 신자가 가야 할 길이 이런 길이다. 신자도 없어서 불편하고 없어서 고통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신자는 그 불편함의 고통을 넘어설 수 있는 또 다른 힘이 있기에 그런 상황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런 힘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초청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인생을 살 때 우리보다 조금 더 능력이 있고 조금 더 지혜가 있는 사람이 도와주겠다고 해도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런 초청을 주님이 하셨다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사실 우리는 이 초청을 받고 오늘 이 자리에 온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이 초청에 응한 자에게 쉼을 주시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예수님 때문에 그런 쉼을 누리고 있는가?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다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가?

 

예수님에게 왔는데도 그런 쉼을 누리지 못한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마 우리가 가진 짐을 그분 앞에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가 안고 있는 짐을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그 짐을 안고 있어야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 그것을 내려놓고는 제대로 살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은 이 짐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주님에게 배우라고 하신다. 제자가 되라고 하신다. 짐 내려놓고 지금보다 한 발자국 앞으로 더 나아 오라고 하신다. 그리해야 비로소 우리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신다.

 

감사절이다.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물으신다. 너는 나를 믿어서 행복하냐?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냐? 세상도 우리를 향해서 질문한다. 당신들은 예수 때문에 행복하신가요? ‘그럼요, 예수님 때문에 진짜 행복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감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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