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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12.16 10:23

인간의 마음 예수의 마음(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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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 예수의 마음(2:1-11)

 

우리는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교만한 사람은 싫어합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겸손한 사람과 교만한 사람을 구분할 줄 압니다.

그 뿐만 아니라 더 세밀하게 겉으로 겸손한 체 하는 사람하고 정말 겸손한 사람도 구분할 줄 압니다.

속으로 깊이 겸손하지 않고 겉으로 겸손한 체 하는 사람은 결국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마귀가 겸손한 사람을 무너지게 하는 방법으로 자기가 얼마나 겸손한 사람인지 생각하게 만들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존재 깊은 곳까지 겸손한 사람은 자기가 겸손하다는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겸손의 모양만이 아니라 영혼 깊은 곳까지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5절에 이 마음을 품으라고 하였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겉으로 모양을 배우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합니다.

마음이야 말로 뿌리이고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우리는 예수의 마음을 알고 품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알기 어려운데 예수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일단 예수의 마음과 반대되는 인간의 마음을 알게 되면 예수의 마음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인간의 마음은 에덴 동산에서 처음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만들어놓고 인간을 이끌어 와서 모든 것을 누리며 살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테두리 안에 있을 때 인간은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허락했지만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만 금지하고 다 허락했기에 쉬운 일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와는 금지된 하나의 열매를 먹고 아담에게도 주었습니다.

선악을 알게 되는 것이 무슨 그리 큰 잘못입니까?

여기에 상징적인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고 인간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선과 악의 기준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선과 악을 판단하는 주체가 되겠다는 것이 사실 교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겸손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높여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이 지금 세상을 몰라서 그렇지 겸손해가지고 어떻게 이런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적당히 고개 쳐들고 살아야 기죽지 않고 성공합니다.

하고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태도가 교만입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교만 하느냐 하면 하나님마저도 내 식대로 판단합니다.

그런데 예수의 마음은 이런 우리의 마음과 달랐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습니다.

우리가 판단하려고 했고 우리가 높아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달랐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이 신성을 드러내거나 자랑하거나 광고하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그 반대였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본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동등함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간으로 오셨고, 고난과 고초를 당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희생양으로 죽으신 제물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짐승으로 죽은 것입니다.

여기에 예수의 마음이 있습니다.

인간은 신이 되고 싶어하고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시험에 빠졌는데,

오히려 예수는 인간이 되었고 종국에는 짐승처럼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습니다.

이것이 겸손의 마음입니다.

겸손의 모양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속으로부터 겸손으로 물들어 있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예수의 마음을 모르고 정반대로 가려고 합니다.

예수는 낮아지려고 하는데 우리는 높아지려고 합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예수의 마음을 품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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