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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8.06.05 09:27

한 영혼을 향한 비전(눅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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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문화의 특징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개인주의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단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서 타인을 해치기까지도 한다. 오늘 본문은 한 영혼에 대한 가치와 존엄성이 점점 둔감해지는 시대를 사는 우리 신자들에게 한 영혼의 가치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비난했다. 죄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식사할 만큼 가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예수님은 한 영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고귀한 가치를 지닌 존재라고 말씀하신다.

 

백 마리 양에서 한 마리를 잃어버리면 목자는 99마리 양을 우리에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서 산으로 들로 다닌다고 하신다. 99마리에 비해서 한 마리의 가치는 작은 것이다. 더구나 길 잃어버린 양은 가장 약한 양인지도 모른다. 99마리를 위해서 한 마리를 포기해도 될 것 같은데 목자는 그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수고를 하였다. 도대체 왜 그렇게 한 것일까?

 

열 개의 드라크마를 가진 여인이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렸다. 당연히 찾아야 하겠지만 찾다 보면 쉽게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포기할 법도 한데 이 여인은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았다. 한 드라크마가 비싼 돈이기 때문이 아니다. 열 드라크마는 한 줄에 꿰어진 여인의 결혼 예물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기에 꼭 찾으려고 한 것이다. 속을 썩이는 아들이 집을 나갔을 때도 아버지가 꼭 기다릴 필요가 없다. 옛날에는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책임이 그리 강했던 때가 아니었다. 아들 하나 없는 셈 치면 된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 세 가지 대상에는 공통점이 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 잃어버린 동전 하나, 집 나간 아들은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이다. 단순히 숫자 하나로 여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여기에 우리를 바라보는 주님의 마음이 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많은 사람 가운데 하나로 보고 나 없으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하나님에게 나는 대체 불가능한 유일한 존재라고 하는 것이다. 주님은 나를 지명하여 부르셨다.(43:1) 나의 이름을 알고 부르신 주님에게 나는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인격인 것이다.

 

주님이 나를 그렇게 보신다면 주님은 나도 이웃을 그렇게 보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 내 주변에 있는 이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요, 찾아야 할 양이고 발견해야 할 동전이기 때문이다. 한 영혼이 소중하다면 우리는 한 영혼을 찾기 위한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나를 찾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고, 100년 전에 선교사를 보내셨고, 50년 전에 관악교회를 세우셨고, 그 결과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사랑의 수고와 희생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우리도 한 영혼을 위해 이런 수고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 수고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안겨다 준다. 나로 말미암아 한 영혼이 돌아올 때의 기쁨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마치 천하를 얻는 것 같다. 주님은 이런 기쁨을 우리가 누리기를 원하신다. 우리 관악교회가 한 영혼의 비전을 가지고 다음 50년을 시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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