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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1.02.21 12:46

보지 않고 믿음에 이르는 길(요2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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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깊어져야 할 두 가지는 사랑과 믿음이다. 사랑에서는 처음 사랑이 깊은 사랑이라면 믿음에서는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깊은 믿음이다. 믿음에도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만져야 믿는 믿음이다. 기적을 체험해야 믿는 믿음이다. 둘째는 보아야 믿는 믿음이다.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이다. 셋째는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다.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말을 다른 제자에게 전해 듣고 자기가 예수님 손의 못 자국을 보고 그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하였다. 며칠 뒤 주님은 그에게 나타나 보이셨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시고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하였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믿음 없는 자가 되지 않고 믿는 자가 될 수 있을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도마를 ‘의심 많은 도마’라고 부르지만, 도마를 그렇게 부르는 것은 도마에게 억울한 일이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도마의 반응도 의심이라기보다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의심보다는 신앙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믿어지면 훌륭한 믿음이지만 문제는 믿어지지 않는데 믿는 척하는 것이다. 그런 껍데기 신앙으로는 깊어질 수 없다. 의심과 회의가 올 때 따져 묻기도 하고 답을 구하기 위해서 몸부림쳐야 한다. 복음은 우리가 의심한다고 무너지는 그런 허약한 이론이 아니다. 도마가 보아야 하고 넣어 보아야 믿을 수 있겠다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기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고 간절한 기도이다.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의문과 회의가 들면 그것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고 절박하게 구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고립되지 않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 공동체에 나타나셨을 때 그 자리에 도마가 없었다. 믿었던 예수님이 허망하게 십자가에 죽은 것은 도마를 비롯한 제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다. 심적으로 크게 힘들었을 시기다. 그런데 도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생각이 깊었던 도마는 혼자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을지 모른다. 그리고 혼자 결론을 내렸을지 모른다. 이제 끝이야. 예수님이 처음 나타나셨을 때는 안식후 첫날이다. 주일이다. 성경은 그때 도마는 함께 있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예수님이 두 번째 나타나신 날도 안식후 여드레니까 주일이다. 성경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일날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도마가 혼자 있을 때는 믿지 못했지만 두 번째 주일에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신앙고백을 했다. 혼자 있으면 안 된다. 같이 있어야 다른 사람의 경험을 자기 경험으로 삼을 수 있다.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주님은 공동체에 임재하신다고 약속하였다. 도마가 혼자 있을 때 주님이 나타날 수도 있었지만 일주일을 기다리셨다가 주일에 나타나셨다. 성령이 임재하는 공동체에 들어가면 성령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

 

주일날 함께 모이는 시간을 통해서 성령의 임재를 느끼는 것이 보지 않고 믿을 수 있는 길이된다. 또 한 가지는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이다. 31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서 믿음에 이를 수가 있다. 성경을 매일 읽고, 읽다가 의문이 들면 기도하고, 그리고 성령이 임재하는 믿음의 공동체에서 함께 모여서 예배하면 보지않고 믿음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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